“천막당사, 평화당 선도적으로 나서 릴레이 참석...야3당도 공조”

바른미래당 손학규(가운데), 민주평화당 정동영(오른쪽),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3당 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28일 국회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손학규(가운데), 민주평화당 정동영(오른쪽),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3당 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28일 국회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본격행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달 3일부터 평화당은 국회 내 천막당사를 설치키로 했다.

평화당 ‘선거제도개혁을 위한 전략TF’는 30일 오전 회의를 열고 “평화당 원외위원장 및 당직자 등 1인 혹은 5인 이내의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위는 내달 3일을 시작으로 7일까지를 1차적 시위기간으로 삼고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사거리와 국회 앞 등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선거제도개혁 관철을 위한 천막당사를 국회 본관 계단 밑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평화당은 전국순회강연회를 열고 대국민홍보활동을 시작한다. 대국민홍보활동은 광주에서 진행되는 강연회를 시작으로 전주, 서울 등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화당은 야3당과의 선거제도개혁 관철을 위해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혁은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야3당이 공조해야 함을 지도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천막당사 농성에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당내 의원들이 선도적으로 릴레이 참석할 예정이며, 야 3당도 함께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도 개혁이 동시에 처리돼야하기 때문에 내달 7일까지 1차적으로 천막당사와 1~5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화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와 관련해 국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하고 있다. 앞선 28일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용어상 어려움을 거론하며 “죽은 내 표 살리기 운동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운동”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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