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일요일인 12월 2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중부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일부터 4일까지)
- 남해안,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 남부지방(남해안, 경북 제외), 북한: 20~60mm
- 중부지방(3일부터), 경북, 울릉도.독도(3일부터): 5~30mm

* 예상 적설(2일부터 4일까지)
- 북한: 2~5cm

내일(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오후부터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3일) 오전 사이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피해없도록 유의를 당부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4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서울.경기북부, 강원북부 제외)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 기온 전망 >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모레(4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림에 따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겠다.

< 황사 전망 >

어제(1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강하게 발원하고 있다.

* 중국 황사 관측 현황(2일 15시 현재, 일 최고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시간), 단위:㎍/㎥)
- 중국 내몽골고원: 우라터중치 2157(12시) 얼렌하오터 1631(12시) 둥성 1053(13시)
(우리나라 황사경보 기준 :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이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대부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레(4일) 비가 그친 후 서해상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

< 안개 전망 >

모레(4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내일(3일)은 대부분 해안, 모레(4일)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오늘 밤부터 당분간 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내일(3일) 새벽부터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까지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일부 경상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o 건조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1) 풍랑 예비특보
o 12월 03일 새벽 :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o 12월 03일 오전 : 동해남부먼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