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유보층 22.4%, 진보·중도진보층 반대 다수, 보수층은 찬성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단위%)[출처=알앤써치]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단위%)[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2월 1주차(3~4일) 정치현안 조사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퇴에 대해 물은 결과 사퇴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하는 의견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기강해이 논란과 관련해 조 수석의 사퇴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조 수석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2.3%로 찬성(35.3%)에 비해 높았다. 찬반 격차는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7.0%포인트였다. 또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도 22.4%였다.

성별로 남성은 사퇴 찬성(43.0%)과 반대(41.4%)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선 반면 여성 응답자는 사퇴 반대(43.1%)가 찬성(27.8%)보다 높게 조사됐다. 남녀 성별로 조 수석 사퇴에 대해 차이가 있었다.

연령별로 19~20대(사퇴 찬성 25.6% 대 사퇴 반대 36.4%), 30대(32.2% 대 52.6%), 40대(32.5% 대 53.1%), 50대(38.1% 대 43.3%) 등에서 조 수석 사퇴 반대 의견이 높았으나 60대 이상(43.9% 대 30.3%)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5.9% 대 37.1%)과 대구/경북(36.9% 대 40.5%), 부산/울산/경남(42.6% 대 32.3%)에서는 사퇴 찬성이 높았고 호남권(22.9% 대 55.1%), 경기/인천(31.0% 대 47.3%)과 충청권(27.5% 대 43.6%)에서는 사퇴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강원/제주(36.1% 대 37.1%)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정치성향별로 자신을 진보층이라고 응답한 층(24.4% 대 53.4%)과 중도진보층(26.0% 대 55.6%)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높았고 보수층(57.8% 대 28.9%)에서는 사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았다. 중도진보층(42.3% 대 41.9%)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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