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아이돌 부부 최민환(27)과 율희(김율희. 22)가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육아 생활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FT아일랜드의 멤버이자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유부돌 최민환과 나이 스물두살에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전 라붐 멤버 율희가 첫 등장했다.

이날 공개 열애부터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발표, 출산까지 화려한 무대 위 스타에서 새내기 부모가 되기까지의 속마음을 밝혔다.

최민환은 "내가 혹은 아이가 율희의 앞길을 막는 건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그 나이에 시행착오를 겪고 성장하는 것 마저 못하게 한 건 아닐까 생각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이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 저와 아이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라붐의 율희 또한 "열애설과 동시에 결혼, 혼전임신 등을 알렸다. (출연이)안 좋게 보일까봐"라며 걱정을 내세웠다. 민환은 "6개월이 지났고 이제 좀 육아를 알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민환은 율희가 만든 이유식을 아들 짱이에게 직접 먹여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쩐지 불편한 아기의 자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율희는 아들을 데리고 직접 이유식을 먹였다. 민환은 다시 자신이 이유식을 멍기겠다고 했고 팍팍 먹이고 싶다며 그릇을 통째로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율희는  "만약 내가 며칠 출장을 가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민환은 "내가 애기 돌보겠다. 나는  여보가 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율희는 "지금은 아기 열심히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민환은 이어 둘째도 빨리 낳고 싶다 말했다. 율희는 민환의 군대 이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두살인 율희는 1992년생으로 스물일곱살인 최민환과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하면서 결혼 계획을 발표한 뒤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다. 지난 5월에는 득남 소식을 알렸고,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갑작스런 라붐탈퇴 소식을 전해 그 배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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