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유키스 동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결혼 3년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영화·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이다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 중단했다.

이어 은퇴 후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아이돌 출신 중 최연소 품절남을 기록했다. 특히 결혼 6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호는 2016년 7월 13일 라디오스타를 통해 방송 복귀를 타진 했었다. 그 배경에는 '책임감'이라는 세 글자가 깊게 깔려있었다. 약 50일 된 아이를 키우게 된 동호는 "분유, 기저귀 값이 생각한 것보다 비싸더라"라며 "이 방송을 통해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이 “10억 사기를 당한 뒤 아내와 가까워지게 됐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동호는 “연예계 은퇴를 하고, 가족들과 살 집을 알아보다가 사기를 당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사해서 살고 있는데, 진짜 집주인이 나타나더라”라며 기가 막혔던 상황에 대해 말했다. 결국, 동호는 “돈도 못 받고 쫓겨났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때 아내가 큰 위로가 돼주었다고 고백했다. 동호는 “이 얘기를 듣고 아내가 울었다. 자기 일처럼 슬퍼해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라며 아내의 따뜻한 진심에 감동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후 연예계에 복귀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지만 지난 5월 동호의 아내가 SNS를 통해 이혼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동호 또한 SNS를 통해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을 끝까지 다 하겠다"며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