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이 광개토대왕 기념조형물 앞에서 안중근 의사 어록을 옮겨 적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개토대왕 사물놀이단>
▲ 쌍산 김동욱이 광개토대왕 기념조형물 앞에서 안중근 의사 어록을 옮겨 적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개토대왕 사물놀이단>

광개토대왕의 기념 조형물 앞에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채로운 퍼포먼스가 열렸다. 

광개토대왕 사물놀이단(단장 하명희)과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너른마당 광개토대왕 비문 앞에서 안 의사의 어록 중 '견위수명, 국가안위, 노심초사' 등의 내용을 3줄의 광목천에 대형붓으로 시연하는 행사를 했다.

하 단장과 독도연합회 쌍산 김동욱 등이 진행한 이날 행사는 30여명의 사진직가와 함께 하는 촬영대회도 겸해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호태왕(광개토대왕)의 업적이 너무나 크고 위대한 만큼 안중근 의사처럼나라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실물 크기로 국내에 재현해낸 호태왕비 앞에서 안중근의 어록을 예술로 승화시켜 모든 사람들에게 역사인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행사에 참여해 매우 보람스러웠다"고 말했다.

서예가인 쌍산 김동욱은 "앞으로도 국가 사회 공헌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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