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외길 고수…권 대표이사, 한미약품의 희노애락의 산증인

권세창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한미약품맨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경영관리부문은 우종수 사장이 맡고 있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부문을 맡아 이끌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 권세창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한미약품맨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경영관리부문은 우종수 사장이 맡고 있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부문을 맡아 이끌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한미약품 주식을 샀어요.”

A제약회사 홍보 담당자는 한미약품 주식을 샀다고 말했다. 같은 제약업계에 종사하면서 한미약품의 주식을 샀다는 것은 그 회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를 보면 제약업계 내에서 한미약품의 위상이 어떤지 여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여타 제약회사들이 사업다각화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반면 한미약품은 끊임없는 R&D로 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외길을 걷고 있고 한우물을 파며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신약 개발과 신약 개발 후보 물질 기술수출 등 한미약품은 우리나라 제약을 한단계 도약시켰다. 지금의 한미약품의 성장에는 권세창 대표이사가 있었다. 

권 대표이사는 회사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한미약품맨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경영관리부문은 우종수 사장이 맡고 있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부문을 맡아 이끌고 있다.  

권세창 대표이사는 1963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다. 수상경력은 2011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기술진흥유공자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010년 제2회 으뜸기술상 우수상을 수상해 공적을 인정받았다. 

권 대표이사는 1996년 한미약품 연구센터 연구위원,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한미약품 연구센터 부소장, 201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한미약품 상무, 2012년 1월 한미약품 상무,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한미약품 전무, 2016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한미약품 부사장 그리고 2017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대표이사로 임명돼 우리나라 제약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하고 있고 주목받는 것은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역사가 짧은 편이기 때문. 2003년에 처음으로 신약개발에 성공했을 만큼 신약개발이라는 것은 제약업계가 쉽게 넘보지 못할 산이었다.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적어도 10년의 세월이 걸린다. 신약물질 후보를 개발하고도 임상시험을 넘지 못하면 연구개발을 했던 시간과 투자한 자금까지 제로가 된다. 이처럼 리스크가 큼에도 한미약품은 R&D 투자에 전력질주를 한다. 

다른 제약사들이 매출대비 10%안팎을 R&D에 투자하는 데 반해 한미약품은 20%에 육박하는 18.6%를 투자하고 있다. 그만큼 제약회사로서 사명감이 높고, R&D에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간직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것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부문에서 권세창 대표이사의 총괄 지휘 아래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의 한미약품이 있기까지 권세창 대표이사는 늘 함께 했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입사한 이래 지금 공동대표이사까지 한미약품과 함께 한지 20년이 훌쩍 지났다. 권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목격했다. 그리고 한미약품이 가시적인 성과를 누리고, 제2의 도약이 필요할 때 권세창 대표이사 체제로 가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됐다.  

거슬러 올라가면 한미약품은 2015년부터 주목을 받았다. 오랜 R&D노력이 결실을 이뤄 신약을 개발해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서 단연 돋보였다. R&D에 투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등 리스크가 매우 크다. 

그럼에도 한미약품은 한눈을 팔지 않는다. 오로지 R&D를 고집하고 있다. 제약회사로서 사명감이 높고, R&D에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간직하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것이다. 

한미약품은 제약산업의 생명인 R&D 투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연구개발 모델을 도출해내는 일에 한미약품의 미래를 걸고 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R&D에 집중함으로써 신약 파이프라인을 최대한 확보해 세계무대에서 통하는 글로벌 신약의 탄생 가능성을 높여 나가는게 한미약품의 신약개발부문을 총괄하는 권세창 사장의 각오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사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사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벌 제약회사의 위상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면서 "이는 곧 자원 빈국 한국이 가진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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