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의 크리스마스이브 보고 있었다. 진전 이뤄지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고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미워킹그룹 실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부터 보고받는 사진과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내년 1~2월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던 그는 “북한과 관련해 일하는 내 팀으로부터 크리스마스이브 보고가 있었다.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하며!”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국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의도가 담긴 젓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뮬러 특검의 러시아 대선개입 수사, 미국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문제로 연방정부 ‘셧다운’, 시리아 철군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사임 등으로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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