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2019년 신년사에서 “남북평화 분위기 속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남북경협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에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중소기업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움 극복 방안으로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최저임금 차등화와 주휴수당 폐지, 탄력 근로의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노사 간 양보와 배려 속에 노동 유연성 확보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도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불합리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금융, 관광,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정책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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