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포용성장 경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려면 무역이 다시 한 번 한국경제의 도전을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회장은 “세계경제는 올 한해도 우리에게 더 많은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무역은 그간 축적한 양적 성과를 질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조와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존의 법칙을 따르는 ‘모방형 추격’에서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선도형 혁신’으로 무역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수출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더 많이 만들고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세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종소기업의 기술 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기업은 자신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혁신 중소기업들과 공유하고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글로벌 무역구조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글로벌밸류체인 참여를 통해 수출의 기회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무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통상질서와 수출시장 확대에 관해 그는 “미국 자동차 232조, 미·중 통상갈등, 관세 및 비관세장벽 등 상재한 통상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업계를 위한 민간 차원의 신통상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며 “정부의 신남방, 신북방 정책에 발맞춰 시장 다변화 전략을 심층 연구하고 민간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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