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정인선(28)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인선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우도환, 문가영과 함께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내 뒤에 테리우스'로 우수상을 수상한 정인선은 "연기 시상식이 처음이라 떨린다. 그런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 고맙다. 불안하셨을 텐데 방송 전까지 나를 믿고 격려해주시고, 드라마도 큰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1991년생으로 올해 스물여덟살인 정인선은 극중 결혼 후 6살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엄마 고애린을 연기하며 주부들의 공감과 애환을 담을 깊이 있는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수상 이후 정인선의 과거 출연작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정인선의 거지 연기가 돋보였던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이 눈길을 끈다.

일제강점기 조선에 보급돼 큰 인기를 얻었던 농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빠스껫볼'에서 정인선은 홍벼리 역을 열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정인선이 연기한 홍벼리는 수표교에서 살고 있는 거지 꼬맹이로, 조선 최고의 스타 민치호의 유일한 안티인 인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잘자란 아역배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정인선이 거지 역을 연기한건 충격적이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당찬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정인선은 이 작품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정인선은 '매직키드 마수리', '위기의 남자', '영웅시대' 등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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