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소지섭이 '2018 MBC 연기대상'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공효진과 촬영당시 '나쁜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소지섭은 30일 '내 뒤에테리우스'로 수목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며 생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12월 30일 오후 8시45분부터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18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김용만, 서현의 진행으로 열렸다.

'내뒤에테리우스'에서 전직 NIS 블랙요원 주인공 김본 역을 맡아 코믹과 액션과 멜러까지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던 소지섭은 이날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23년 만에 첫 대상까지 가져가는 영예를 안았다.

소지섭은 "완전백지가 된 것 같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라며 감격스러운 목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지섭(40)이 공효진(38)과 키스신 촬영중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옷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 엉큼한(?) '나쁜손'으로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3년 10월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SBS 수목 드라마 '주군의 태양' 주연 배우인 소지섭과 공효진 첫 키스신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소지섭은 등이 깊게 파인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은 공효진과 2시간 동안 10번 이상 촬영끝에 키스신 장면을 무사히 끝냈다.     
 

이후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공효진을 껴안는 소지섭의 손이 공효진의 옷속으로 들어가 맨살을 더듬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에 소지섭은 무안한 듯 "나쁜 손! 손을 옷 속으로 넣었어야 했나?"라는 농담으로 공효진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날 '2018 MBC 연기대상'에서는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나쁜형사' 신하균, '숨바꼭질' 이유리, '검법남녀' 정재영,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대상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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