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 활성화 위해 나서, “유시민 거대한 화산 폭발 느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방송인 강성범씨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씀' 녹화를 하며 방송 녹화 중 어떠한 질문에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방송인 강성범씨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씀' 녹화를 하며 방송 녹화 중 어떠한 질문에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 촬영을 위해 나선 이해찬 대표가 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설과 관련해 “유시민은 공적인 자리를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당의 유튜브 채널인 ‘씀’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촬영에 나섰다. 공식 촬영 후 다음주 중으로 공개될 예정인 ‘씀’의 이해찬 대표 편은 수다맨으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강성범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스케치만 공개한 이해찬 대표의 개그맨 강성범 씨의 주된 대화 주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로 구독자 50만, 조회수 200만을 돌파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었다.

이 대표는 유튜브로 성공한 유 이사장을 향해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다는 느낌”이라며 “괜히 이거해서(당 유튜브 ‘씀’) 쪽팔린 거 아닌가”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유 이사장을 가끔 만난다. 신년 하례회 때도 봉하에서 만났는데, 이렇게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새로운 시도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강성범 씨의 질문엔 “본인이 앞으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자주 이야기를 하는데 공적인 자리를 안하려는 것 같다”며 “자유롭게 하는 듯 하다”고 했다.

다만 강성범 씨가 “(유 이사장은) ‘절대 안해요’가 ‘정치는 이래서 이래서 안한다’라고 하는 느낌”이라고 묻자 이 대표는 “(유 이사장이 정치를 하면서) 마음의 상처도 입었다. 저도 정치를 30년째 하고 있는데 어떨 때 보면 하기 싫을 때가 많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이 대표는 강성범 씨가 준비한 ‘어떠한 질문에도 화를 내지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며 ‘솔직·담백’한 대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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