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도 -0.09%

서울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 서울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떨어졌다. 낙폭도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1월 첫째 주(지난 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0% 내려갔다고 10일 밝혔다. 전세가격도 -0.09%를 기록해 동반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영등포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떨어졌다. 대출 규제 등 정부 정책과 신규 입주 물량 증가, 금리 상승 기조, 전세 시장 안정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강북 14개 구는 신규 입주 단지나 역세권 아파트 등 그동안 매물이 부족했던 일부 단지에서 공급이 증가했지만, 수요자 대다수가 관망하며 급매물만 일부 거래돼 하락률이 -0.06%에서 -0.07%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 11개 구는 강남 4구와 양천·강서구 내 재건축 단지와 가격이 높았던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꾸준히 내리면서 전주보다 0.01%포인트 더 하락한 -0.13%를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9%의 변동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전주와 같은 -0.1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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