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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경영철학 <사람 생각> 출간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페이스북, 넷플릭스… 세계를 움직이는 리딩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세계 경제 흐름을 주도한다는 것과 더불어 경영의 핵심을 ‘사람’에게 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각기 다른 업종과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기업들이지만 경영이념과 철학, 리더십의 원칙에서 사업의 주체도 고객도 ‘사람’임을 늘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 이강호 회장은 지난 37년 동안 글로벌 기업, 한국 기업, 뉴욕 현지법인 등의 대표이사 CEO로 일해오면서 경제적인 호황과 위기의 시대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우, 그 중심에 사람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위와 같이 말한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기본이 될 때 올바른 리더십이 힘을 발휘하고, 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 장수 CEO도, 장수 기업도 핵심 동력은 결국 ‘사람’이다. 자신 역시 위기와 변화의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의 바탕에 늘 사람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 이유로, 한국그런포스펌프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인성경영을 연구하는 PMG(Predictive Management Group)를 창업해 경영하고 있다.

《사람 생각Think People》에는 글로벌 기업의 장수 CEO였던 저자의 삶과 경영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고 부딪치며 직접 체득한 것들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기업의 사례 혹은 책이나 고대 선인들로부터 얻은 깨달음도 담겨 있다. 설레는 가슴으로 인생의 도전 앞에 선 20~30대, 사회생활을 하며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직장인, 리더나 경영자를 꿈꾸는 이들, 그리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젊은 세대는 더 성숙하게, 노년은 더 젊게

인생도 경영도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사람’이다. 저자는 개개인이 행복을 느끼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야 기업도, 국가도 변화와 성장을 꿈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과 성공의 기준은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내면에서 만들어진 ‘주인공 의식’을 갖고 생활하는 데서 시작된다. 저자는 “‘주인공 의식’이란 자신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정신이며 얼마나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정의한다. 즉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남과 비교하거나, 남을 모방하는 삶을 지양하고 ‘나’를 삶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의미다.

자신을 옭아매는 온갖 편견과 경계에서 자유로워지라는 장자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럽이나 미국의 젊은이들은 30대에 글로벌 무대에서 책임자 자리에 오르고, 40대가 되면 세계적 기업의 회장이 된다. 프랑스나 미국에서는 30, 40대에 대통령에 선출되어 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한다. 반면 은퇴 세대는 연령을 늦춰서 훨씬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70세가 넘었고, 피터 드러커도 90세가 넘도록 현역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에서 존경받는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99세의 김형석 교수는 “65세부터 75세까지가 가장 행복한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간, 공간,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개인이 많아져야 기업도 국가도 발전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러한 논의의 바탕에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의 CEO로 있으며 얻은 경험, 수많은 이들과의 만남을 통한 지혜, 고전 공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 자리한다. 저자는 자신의 도전과 탐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그간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으며, 그 자료들을 모아 이 책을 저술하는 기초로 삼았다.

시간, 공간, 지식의 경계를 넘어 기회의 세상으로

저자 이강호 회장은 그런포스 그룹의 ‘사람 중심’ 경영철학과 기업문화에 감동해, 60세 되는 해의 날짜까지 못 박아서 22년간의 경영계약서에 서명한 일화를 갖고 있다. 그 기간을 3년 이상 연장해 25년이 넘도록 CEO로 일한 뒤 은퇴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도, 한국그런포스펌프도, 그런포스 그룹도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고 한다. 책임자의 자리에서 장기 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통해 기업의 목적, 이념, 핵심가치를 조직의 DNA가 되도록 정착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장수 CEO로 성공적인 기업 경영을 해온 그는, 한국에서 더 많은 글로벌 기업 CEO가 나와야 하며 100년 이상 장수하는 기업이 더 많아져야 함을 강조한다. 한국은행이 2017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년 이상 장수한 기업은 일본이 3,113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독일이 1,563개, 프랑스가 331개였다. 반면 한국은 창업 100년이 넘은 기업이 7개뿐인 것으로 나왔다. 일본, 독일, 프랑스와의 단순 비교 외에도 세계 500대 기업의 50년간 생존율이 14퍼센트라는 사실과 비교하면 안타까운 수치다. 치열한 환경에서 기업을 발전시킨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틀을 깨는 도전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지금 전 세계는 일일 생활권에 들어섰고, 공간의 제약도 풀린 지 오래다. 21세기의 지식은 시간과 공간의 장벽 없이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시너지를 낸다. 이런 세상에서 나만 옳다는 독선, 한쪽으로 치우친 편협한 사고에 자신을 가둔다면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지속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 저자는 “틀을 깨고 열린 자세로 대한다면 모든 분야의 협업이 가능하고 무궁무진한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네트워크로 모두가 연결된 평평한 세상과 국경 없는 일터, 이러한 글로벌 시대에는 공간과 시간과 지식의 경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이 승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초연결 시대를 사는 개인과 기업을 위한 핵심 키워드 6가지

점점 더 평평해지며 경계가 확장되는 글로벌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개인과 기업이 단순한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혜가 필요할까? 저자는 37년간의 경영인생에서 얻은 깨달음, 동서의 고전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6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생각. 시선을 바꾸면 풍경이 달라지듯,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면 세상의 모든 일이 다르게 다가온다. 열린 태도로 외부의 변화와 자극을 수용하되, 나만의 관점과 단단한 내면을 갖는다는 것. 이 둘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주인공이다.

만남. 과거에 빚을 지지 않은 현재와 미래는 없으며, 다른 이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우리는 수많은 시간, 공간, 사람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된다. 그러니 누구와 만나고, 어떤 가치관과 공명하며, 거기서 무엇을 취할 것인가? 그것이 ‘나’라는 사람을 결정한다.

사람. 기업, 국가 등 모든 조직의 핵심은 사람이다. 조직을 구성하는 개개인들이 자기 삶에 만족하고 행복해져야 조직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며, 탁월한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다. 사람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고 이를 신뢰하는 기업과 국가의 미래는 밝다.

도전.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면 우리는 늘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 때론 안전한 선택 대신 리스크를 감수하는 도전이 필요할 때가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모험 정신과 경쟁의 룰을 바꾸는 혁신적 도전 의식으로 리셋하자. 창조적 모험가만이 미지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 당장의 성과나 이익창출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이다. 즉 장수하는 조직, 장수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과 기초가 튼튼한 건물은 웬만한 비바람과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이 유지되지 않는가. 멀리 오래 나아가고 싶다면 바닥부터 탄탄히 다져야 한다.

장수 CEO. 기업과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안목을 토대로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에게도 그동안 습득한 경험과 통찰력을 통한 전략을 실행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 즉 여유 있는 임기가 필요하다. 이때 리더의 태도, 자질, 역량이 뒷받침돼야 함은 당연하며,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명확히 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 이강호는 PMG(Predictive Management Group), 프런티어 코리아(Frontier Korea) 회장이다. 37년 동안 글로벌 기업, 한국 기업, 뉴욕 현지 법인 등의 CEO로 활동해왔다. 2014년, PI 인성경영 및 HR 컨설팅 회사인 PMG를 창업하였다. ‘사람 생각(Think People)’이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인성경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동국대학교의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다수의 기업체, 2세 경영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덴마크 왕실 훈장을 수훈하였다. 공저한 책으로 《젊은 심장, 세계를 꿈꿔라》, 《나의 꿈은 글로벌 CEO》, 《아름다운 유산Beautiful Legacy》 등이 있다.

곽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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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집권3년차 승부처 ‘경제프레임 전쟁’ 전면에 선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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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심상정② “文정부 경제정책 실패, 확대재정정책 아닌 긴축재정정책 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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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도 감염병 안전지대 아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진국 여행 시 사람 간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유럽, 일본, 북미 등 선진국도 감염병 안전지대가 아니어서 해당 지역으로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개발도상국은 말라리아, 뎅기,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모기 매개 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열대와 아열대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 경제적 여건상 국가방역시스템이 좋지 않아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여행자 설사, A형간염,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감염병이 연중 유행한다. 이와 함께, 가장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인 전 국민 예방접종이 충분히 시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개발도상국이 선진국보다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렇다면 과연 선진국은 감염병에서 안전할까? KMI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조언한다. 선진국은 모기매개 감염병이나 수인성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람이 밀집된 대도시들이 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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