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금요일인 1월 11일 오후 4시 현재,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연무가 낀 곳이 많다.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밤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적설(12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 1~3cm
- 남부내륙: 1cm 내외

* 예상 강수량(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 제주도, 울릉도.독도(12일 밤까지): 5~20mm
- (12일) 남부지방: 5mm 미만

내일(12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지방에는 내리는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모레(13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지난 12월 13일 강원동해안을 시작으로 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대부분과 경상도, 전남동부에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 실효습도: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함

따라서,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밤부터 내일(12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오면서 건조특보가 일시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으나, 강수량이 적고 내일 오후부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 해상 전망 >

모레(13일) 남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o 건조경보 :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o 건조주의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대전, 서울, 경상남도,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여수, 구례, 곡성),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청주),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공주),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포천, 동두천,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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