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송인 신재은(42)이 '둥지탈출'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가운데 과거 연이은 19금 폭탄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상위 0.3% 영재 아들의 교육법이 공개했다.

조영구는 주변의 칭찬에 "저는 사실 이 자리에 나올 자격이 없다"면서도 "우리 아내가 아이를 잘 가르쳤다. 그 노하우를 배우셔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2세인 조정우 군은 6세 때부터 영재의 면모를 보이며 최근에는 고려대 영재교육원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신재은은 "6살때 정우 친구가 영재교육원에 가는 걸 따라갔는데 시간이 남아서 시험을 쳐 보니 상위 0.3%였다"며 "아들이 2019 고려대 영재교육원 시험 결과 수·과학 융합 영역 영재로 판명됐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조영구 아내 신재은은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예서엄마'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의 교육법을 가지고 있었다. 신재은은 "사실 성향은 아빠 조영구를 닮았는데 내가 바꿔놓은 것"이라며 "아이에게 맞는 걸 찾다보니까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조금은 알겠더라"고 전했다.

신재은은 "초등학교까지 가장 중요한 습관은 '책읽기'다. 내가 아들의 책 읽는 모습을 좋아했더니 아이도 몸에 습관이 뱄다. 좋은 책을 읽히려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서점에 간다"고 귀띔했다. 정우는 책장 안의 위인들의 전기를 거의 다 읽었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지식이 쌓이니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17년 5월 1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고민상담소 내 말 좀 들어봐'에는 방송인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아내 신재은에 대해 "부부가 살면서 다른 점은 맞춰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집에 들어가서 정리정돈이 안된 것을 보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이어 "아내는 옷을 벗으면 그대로 둔다. 음료수, 과자 먹은 것도 그대로 둬서 집에 들어가면 난장판"이라며 "분리수거도 안하고 한곳에 다 집어넣어놔서 보는 순간 '왜 아내는 내가 부탁하는 걸 안 들어주지' 하는 마음에 화가 난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신재은은 "사실 나는 굉장히 평범한 여자다. 우리집에 오면 그렇게 난장판은 아니다"며 "그런데 남편이 워낙에 성격이 너무 꼼꼼하다"고 밝혔다.

신재은은 지난 2013년 5월 1일 밤 11시 방송된 MBN 신개념 인생고민해결쇼 <신세계> 에서 '궁합'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난 8살 연하 남편과 속궁합으로 결혼했다"는 박해미의 고백에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눈가가 촉촉해질 정도로 부러워하던 신재은은 갑자기 "궁금한 점이 있다"며 장진영 변호사를 향해 "부부관계를 얼마나 안하면 이혼법에 걸리나요?"라고 뜻밖의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신재은은 이어 "여자는 연하의 남자와 신체적으로 맞는 것 같다"며 "난 남편이 11살이나 많다 보니 늘 손해보고 사는 기분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옆에 있던 박철은 "당시에는 나이차를 감안하고 결혼했던 거 아니냐?"고 물었고 신재은은 "그땐 내가 귀신에 씌였던 것 같다"고 대답해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신재은은 "남편 조영구가 2년 전 급격한 다이어트 후 성욕이 확 꺾였다"며 방송에서는 말하기 힘든 19금 고민까지 거침없이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인 신재은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졸업했으며  2005년 현대홈쇼핑 쇼핑호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1967년생으로 쉰 세살인 조영구와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 후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녀 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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