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 변창환(왼쪽), 손보미 공동대표. <사진=콰라소프트>
▲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 변창환(왼쪽), 손보미 공동대표. <사진=콰라소프트>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콰라소프트(QARAsoft)가 지난 1월 29일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변창환, 손보미 공동대표는 “그동안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규제 샌드박스로)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법안 가운데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른 제도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기업은 별도의 금융업 인허가 없이도 지정 범위 내에서 금융서비스 등을 실험할 수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성과 창의성을 가진 핀테크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각종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로 올해 4월 도입을 앞두고 있다.

콰라는 지난 2014년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AI의 일환인 딥러닝 기술을 금융에 적용하여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금융 엔진 ‘마켓드리머(BM 특허 기술 보유)’는 과거 30년 간 전 세계 금융 시장의 빅데이터 4억 건을 수집 빛 분석하여 전망을 예측하는 기술로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에 제공한 바 있다.

콰라는 “이번에 콰라가 지정 신청한 혁신금융서비스는 BM특허 기술을 적용한 펀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장기투자, 분산투자와 같은 건전한 투자문화를 유도하고 비용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콰라서비스는 딥러닝 기술로 세계 금융 시장을 예정해 투자자의 투자 의사 판단에 도움을 주는 데 그쳤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정보 제공에 더해 실제 투자 기능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변창환, 손보미 공동 대표는 “그동안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사업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규제 샌드박스로 미래 금융혁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AI 핀테크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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