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정부와 '바랑가이' 도입 협약

미트(mit)메신저가 필리핀 전역 주민센터에서 사용된다.

미트메신저 개발 운영사 스타그램글로벌 김민수 대표는 지난 15일 필리핀 내무부 산하 지역행정부 마틴 B 디노(Martin B DiÑo) 차관과 낙후된 지방 행정에 미트메신저를 도입해 빠른 행정업무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7,107개의 섬으로 구성, 1억 1천만명 인구를 지닌 필리핀 전역에는 ‘바랑가이’로 불리는 4만2천여곳의 주민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바랑가이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630만명에 이른다.

사진제공=스타그램글로벌
▲ 사진제공=스타그램글로벌


지역행정부(DILG) 마틴 B 디노 차관은 “필리핀 국민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4만2천여 곳의 바랑가이가 업무 소통이 빨리 되어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미트메신저를 사용해 주민들과 빠른 소통을 통해 행정 업무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다”며 “바랑가이에 미트메신저 사용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틴 B 디노 차관은 김민수 대표와 지방세와 전기세 수납에 미트메신저 지갑을 이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합의 했다.

최근 필리핀 노동부 실버스트 벨로(Silvestre H. Bello III) 장관과 1500만명에 이르는 필리핀 해외 파견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 전용 메신저로서 미트메신저를 사용하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 향후 이들의 본국 송금 환전에도 미트메신저 지갑을 사용하기로 해 미트메신저의 금융 업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그램글로벌 김민수 대표는 “필리핀 노동부, 기상청에 이어 전국 4만2천 곳의 바랑가이를 통한 주민 업무 소통에 미트메신저가 채택돼 필리핀 민관 협력을 아우르는 국민메신저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