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강26.6%-여25.3%-권민호7.1%-손석형7%’, 통영·고성 한국당 서필언-김동진 경합

KBS창원방송총국이 4.3 경남 창원 성산구와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창원 성산에선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중당 3당 후보단일화가 최대변수가 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또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의 우위가 확연했다.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창원 성산지역 거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 지를 물은 결과 한국당 강기윤 예비후보 26.6%,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 25.3%로 두 후보가 1.3%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1, 2위를 다퉜다.

이어 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 7.1%,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 7.0%, 민주당 윤용길 예비후보 2.7%, 민주당 한승태 후보 1.9%, 바른미래당 이재환 예비후보가 1.9%를 기록했다. 강기윤,  여영국 두 후보가 앞선 형국이지만 민주당-정의당-민주당 3당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판세는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권민호 후보 30.1%, 윤용길 후보 6.7%, 한승태 후보 6.0%, 기타 후보가 6.6%로 조사됐다. 또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68.2%,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6.8%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는 52.3%였고 부정평가는 42%였다.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0.3%포인트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9%, 한국당 20.8%, 정의당 13.2%, 바른미래당 6.3%, 민중당 1.5%, 민주평화당 0.3%, 기타정당 2.8%였다.

통영·고성 자유한국당 서필언(19%)-김동진(16.3%) 경합, 민주당 양문석 8.9%

통영시·고성군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서필언 예비후보 19.0%, 같은 당 김동진 예비후보 16.3%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 격차로 1, 2위를 다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예비후보 8.9%, 한국당 정점식 예비후보 7.6%, 민주당 최상봉 예비후보 4.8%, 민주당 김영수 예비후보 4.5%, 민주당 홍순우 예비후보 3.2%, 민주당 홍영두 예비후보 3.2%, 무소속 허도학 예비후보 1.5%, 대한애국당 박청정 예비후보 1.4%였다.

한국당 후보군들이 민주당 후보들에 비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 5명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양문석 후보 17.5%, 김영수 후보 9.7%, 홍순우 후보 9.5%, 최상봉 후보 9.1%, 홍영두 후보 7.8%로 조사돼 양문석 후보가 가장 앞섰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서필언 후보 31.4%, 김동진 후보 27.4%, 정점식 후보 13.3%였다. 서필언 후보와 김동진 후보 간의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한 접전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이 77.8%,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9.5%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45.6%로 부정평가(46.5%)와 비슷했다.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36.1%, 민주당 34.8%,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7%, 평화당 0.3%, 민중당 0.3%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창원 성산구과 통영시·고성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각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산구에서는 유선전화면접(23.9%)과 무선전화면접(76.1%)를 병행해 조사했고 응답률은 13.1%였고 통영·고성군에서는 유선전화면접(27.7%)과 무선전화면접(72.3%)을 병행했고 응답률은 15.2%였다. 표본오차는 두 지역 모두 95% 신뢰수준에 ±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