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타이타닉',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하고 심형래 감독의 '디워' CG를 제작한 대한민국 김기범 CG 감독이 CG를 총괄한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이 2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월 14일(현지시각)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한 것처럼 제2의 문화적 한미동맹을 방불케 하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월 21일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알리타: 배틀엔젤(Alita: Battle Angel)'은 14일 북미에서 개봉해 14일~17일 4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 1위에 이어 또다시 19일 역주행 1위, 21일 3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배급사 20세기 폭스의 '알리타: 배틀엔젤'은 하루 만에 무려 $1,601,135를 벌어들이고, 2위인 워너 브라더스의 '레고 무비2(The Lego Movie 2: The Second Part)'는 $1,124,775를 벌어들였다.

'알리타: 배틀엔젤(3,790개 스크린)'은 '레고 무비2(4,303개 스크린)'보다 스크린 수가 무려 513개가 부족했지만, $476,360로 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달성해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또다시 깜짝 놀라게 했다.

3위는 워너 브라더스의 '이즌트 잇 로맨틱(Isn't It Romantic 3,444개 스크린)', 4위는 파라마운트의 '왓 맨 원트(What Men Want 2,912개 스크린)', 5위는 유니버셜의 '해피 데스데이 2 유(Happy Death Day 2U 3,207개 스크린)'가 차지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1위를 지켰고, '레고 무비2', '이즌트 잇 로맨틱', '왓 맨 원트', '해피 데스데이 2 유'도 순위 변동이 없어 눈길을 끈다.

앞서 심형래 감독은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오거돈 부산시장님과 의사 선생님들과 자연과학, 공학자분들과 인문사회과학자분들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래 감독은 '알리타: 배틀엔젤'에 대해 "'인간이 '인간의 두뇌와 영혼을 가진 사이보그'를 사랑할 수 있나요?', 바꿔 말해서 '인간이 인간의 핸디캡까지도 사랑하고 포용할 수 있나요?'라는 '심오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충격적인 영화다. '알리타: 배틀엔젤'에서 '알리타'와 '휴고'는 그 질문에 어떤 해답의 실마리를 줄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오거돈 부산시장님과 각 분야의 과학자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 이상적인 답변은 쉬울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답변은 어려울 수도 있는, '순수한 영혼의 사랑'에 대한 묵직하고 깊은 '철학적 성찰'을 안겨주는 영화다. '알리타' 눈 밑에 '핏자국'은 누구의 핏자국인지 영화를 보고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신다면 '알리타: 배틀엔젤' 후속, '알리타'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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