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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일 앞둔 현대차 주총…지배구조 개편 때와는 다르다

엘리엇,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 배당 요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엘리엇 배당 확대 요구는 과해”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엘리엇과의 표대결이 확실시되는 현대자동차 정기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주총 결과는 앞으로 있을 지배구조 개편, 미래차 사업투자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안건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이 우호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현대차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모양새다.

지난달 현대차는 사회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회이사 선임 안건과 주주배당 안건 등을 주총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기말배당 3000원을 제안했다. 지난해 중간배당 1000원을 포함하면 1주당 총 4000원의 배당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러나 엘리엇은 현대차에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의 배당을 요구했다. 이 방안대로라면 현대차는 보통주 기준 4조5000억 원, 우선주까지 5조8000억 원을 배당해야 한다. 미래차 사업투자를 위해 자금을 비축해야 하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대규모 현금 출혈이 발생하는 방안이다.

엘리엇의 요구에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투자 확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시적인 대규모 현금유출은 미래 투자의 저해 요인으로 주주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수소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 투자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계속해서 강조해왔다. 현재 대내외 악재를 겪고 있는 현대차의 활로를 찾기 위해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부터 5년간 연구개발(R&D)과 경상투자 등에 약 30조6000억 원을,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분야에 약 14조7000억 원 등 총 45조3000억 원의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숙원 사업인 신사옥 GBC 건립을 자체개발이 아닌 외부투자자와의 공동개발로 선회한 것도 미래차 투자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대차와 엘리엇은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도 충돌했다. 현대차는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추천했지만, 엘리엇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대차와 엘리엇의 표대결 경쟁에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뛰어들었다. 이들은 엘리엇의 배당 확대 요구는 과도하다고 모두 반대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는 엘리엇의 배당 확대 방안에 “대규모 일회성 배당금을 지급해 달라는 제안에 주주들의 지지를 권고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반대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국내 의결권 자문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역시 향후 정기적인 성장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이유로 엘리엇이 제안한 배당에 반대를 권고했다.

그러나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사외이사 4명 중 3명을 주주제안으로 변경할 정도로 기존 이사회 활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현대차의 손을 들었다.

반면 ISS는 엘리엇이 추천한 후보 3명 중 류 후보와 매큐언 후보를 찬성하고 현대차가 추천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반대표 행사를 권유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차가 제시한 후보 3명을 모두 찬성하고 엘리엇의 후보 3명을 모두 반대했다.

이번 주총 안건 찬반이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추진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업계에서는 회사 측 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한 뒤 이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순환출자 고리 해소의 방법으로 총수일가의 현대모비스 지분 인수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엘리엇을 포함한 ISS, 글래스 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반대로 지난해 5월 합병 주주총회를 취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외국인 주주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이 현대차 안건에 대부분 찬성하면서 이번 주총에서 현대차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슈] ‘협치’ 다짐한 21대 국회...원구성 협상·개헌·검찰개혁·朴사면 등 ‘첩첩산중’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21대 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여야는 ‘동물국회’, ‘역대 최악의 국회’ 오명을 썼던 20대 국회를 극복하고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의 의석수 구성은 20대와 사뭇 다르다. 177석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다. 야당을 포용하면서 협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숫자로 야당을 압박하면서 개헌 드라이브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일단 여야는 국회 개헌을 앞두고 ‘협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외의 정치·사회·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시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며 “(주 원내대표와) 국정의 동반자로서 늘 대화하고 협의해가면서 국민들께서 기대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코로나19 때문에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겪고 있다”며 “


[반짝인터뷰] 고민정 “소통 참 잘하는 정치인 되고 싶어...1호법안 재난안전법”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광진을에서 서울시장 출신의 오세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1대 국회목표로 "소통을 참 잘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며 1호법안으로 ‘재난안전법’을 내세웠다. 고 당선인은 < 폴리뉴스 >와인터뷰를 통해 4·15 총선을 치른 소감, 21대 초선 의원으로서의 목표, 청와대 출신으로서의 책임감, 민주당 177석의 의미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고 당선인은 4·15 총선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두고 “새로운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국민적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본다”며 “여기에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과 동물국회에서 벌어진 각종 물리적 폭력, 의원들의 막말등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 잡았던 야당을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국회 공전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상시국회 운영체제, 상임위원회 운영 의무화 등을 국회법에 담아야 한다”며 “정당한 사유도 없이 국회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의 세비를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벌칙 조항도 포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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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노총 만나 ‘전국민 고용보험’ 논의 “복지국가로의 발걸음 내디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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