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남간 후계구도 정리
시티건설은 차남이 독립경영

[폴리뉴스 윤중현 기자] 시티건설이 중흥건설에서 계열분리돼 독자경영에 나선다.

시티건설은 중흥건설에서 계열분리를 완료하고 완전한 독립경영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사실상 독립경영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대표법인을 중흥종합건설에서 시티건설로 변경하고, 아파트 브랜드 ‘시티프라디움’을 신규 런칭하며 계열분리 및 독자경영에 나섰다.

이어 시티건설은 중흥건설과 주식소유, 임원구성 등 독립요건을 모두 충족시켜 공정위에 시티종합건설 등 27개 회사의 독립경영 인정을 요청했고, 공정위는 지난 11일 시티건설에 공시대상 기업집단인 중흥건설로부터 독립경영을 승인한다고 정식 통보했다. 이로써 시티건설은 중흥건설에서 3월11일자로 계열분리를 완료하며 완전한 독립경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이번 계열분리를 통해 시티건설은 독립경영을 통해 항상 고객들에게 삶의 가치와 자부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청라지구(아파트 2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대구 죽전 시티프라디움(160가구)’과 ‘대덕수청 시티프라디움 2차(460가구)’, 경기 화성 남양시티프라디움 4차(556가구)를 비롯해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양원지구(1300가구)에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가나 담바이(DAMBAI)와 콴타(NKWANTA)를 연결하는 총 연장 50㎞, 4000만 달러(470억 원) 규모의 도로 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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