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유동성 확보와 자본 확충을 위한 15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850억 원 규모의 영구채는 이달 15일 납입이 확정됐고, 나머지 650억 원은 이달 말까지 추가모집을 통하여 발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지난해 말 별도기준 대비 부채비율이 104.1%개선됐다”며 “올해 운용리스 회계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에 대응하고 조달한 자금 일부를 활용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구조의 개선도 함께 진행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각 본부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기재 도입으로 기재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본 확충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통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확대해 회사의 신용등급도 BBB- 에서 BBB 이상으로의 등급 상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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