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오가는 환절기, 낮 기온은 15도를 웃돌며 봄 날씨를 방불케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우려가 있고, 환절기의 건조한 바람이 얼굴 수분을 빼앗아 피부 관리가 절실해지는 시즌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이 얼굴 피부염을 불러일으키거나 피부 진피층 내의 콜라겐 손실을 가져와 주름과 탄력 저하를 가져오기도 한다. 일교차와 자외선, 건조한 바람에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피부장벽을 잘 관리하고, 어류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을 충분히 보충해가며 환절기 예민해지기 쉬운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한다. 속건조 수분크림 등의 화장품을 활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는 발라지는 부분에만 수분이 공급돼 전신의 수분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보다 전체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바르는 화장품보다 이너뷰티 제품들을 통해 꼭 필요한 성분들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너뷰티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성분들은 히알루론산, 콜라겐, 세라마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보충이 권장되는 것은 세라마이드 성분이다.

환절기뿐 아니라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피부 바깥쪽에 위치한 피부장벽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 피부장벽의 절반은 ‘세라마이드’라는 성분으로 차 있는데, 수분 손실을 막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라마이드 성분이 부족하면 피부장벽이 붕괴되고, 진피층을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 역시도 제 구실을 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세라마이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장벽을 세우고 수분과 탄력을 관리하는 것이 피부 좋아지는 법의 첫 단계이다.

이 같은 세라마이드 성분은 동물의 뇌에서 추출된 동물성 세라마이드와 화학합성 세라마이드, 높은 안전성을 가진 식물성 세라마이드로 나뉜다. 이 식물성 세라마이드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곤약감자 세라마이드다. 곤약감자라는 식물에 함유된 글루코실 세라마이드는 식물성이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안전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타 식물성 원료에 비해 함량이나 질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8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곤약감자에서 글루코실 세라마이드를 추출한 곤약감자 추출물 1.8mg을 섭취하게 한 결과 섭취군의 볼 등에서 수분손실도(TEWL)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으며 157명의 피험자에게 12주간 1.8mg을 섭취하게 한 결과 팔꿈치와 발등에서 수분손실도(TEWL)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내용은 학술지 Journal of Health Science와 Jpn Pharmacol Ther 등에 실렸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곤약감자 추출물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일본에서는 피부 보습 성분으로 특정보건용식품제도를 통과한 바 있다.

이런 곤약감자 세라마이드를 꾸준히 섭취해 피부장벽을 관리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와 함께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콜라겐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의 효능을 가진 피시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이미 그 필요성이 널리 알려져있지만, 진피층에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성분을 엮어주고 있는 엘라스틴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 엘라스틴은 가다랑어 엘라스틴이 대표적으로, 곤약감자 세라마이드와 함께 복용할 때 전반적 피부 관리에 허브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환절기, 표피와 진피를 모두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곤약감자 세라마이드 등을 통해 피부장벽을 관리하며 내부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과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 또한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함께 섭취해 진피층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엘라스틴은 가다랑어 엘라스틴으로, 콜라겐은 저분자 콜라겐을 선택해 효율과 질을 모두 챙기고, 식약처 품목제조신고가 완료된 건강기능식품 여부 역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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