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주위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익숙한 질병이다. 대체로 유전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은 수시로 본인의 당 수치를 점검하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본인이 당뇨인 줄 모르고 있다가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 병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당뇨 초기증상은 거의 무증상에 가까워 뚜렷하게 이상 증상이라고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뇨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대표적인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그 어떤 질병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심한 갈증으로 수분 섭취가 많아지면서 소변의 양, 횟수 증가, 피로감, 흐릿한 시야 및 근시 발생,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마비 증상, 무뎌지는 감각, 가려운 피부 등이 나타난다. 당뇨는 우리 몸에 큰 통증이나 아픔을 느끼게 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당뇨병성 신경병증, 망막병증 등 각종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당뇨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한 번 나타난 인슐린 저항성은 거의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는 완치가 아닌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당뇨정상수치는 공복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검사를 하게 된다. 공복 혈당 정상 수치는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을 넘으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공복혈당 정상수치 검사를 통해 혈당이 100mg/dL 이상이라도 이미 비정상인데 이를 공복 혈당 장애라고 한다. 공복 혈당 장애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단계로 정상 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술, 담배 등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인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당뇨에좋은음식으로 대표적인것은 요즘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임상실험을 통해 많이 알려진 누에가 있다. 누에에 포함된 디옥시노지리마이신이라는 성분은 전분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속도를 지연시켜 주는 성분이 있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해 당뇨병에 치료에 도움이 된다.

누에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도 당뇨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소개되어 있고 중국, 인도 및 일본에서도 당뇨치료의 목적으로 누에를 활용하고 있다. 누에는 당뇨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는 뽕잎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뽕잎에 함유된 가바와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효능이 있다고 여러실험을 통해 확인된 사례가 많이 있다.

최근 누에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불면증 개선 등에 약재로서의 효과가 입증되며 전국적으로 뽕나무 조성 및 누에치기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이 늘고 있다.

국내 누에 최대 생산지인 영천양잠농협 관계자도 당뇨 및 고혈압 환자분들이 누에엑기스를 평소보다 2~3배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누에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누에엑기스를 구매할 때도 누에 함유량이 90%이상인지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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