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가 2세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2’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 애플 사가 2세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2’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애플 사가 2세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2’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이 새로 개발한 이어폰 및 헤드폰 전용 H1 칩을 탑재한 에어팟2는 기존 1세대 에어팟보다 50%가량 통화시간이 늘어났다. 연결 시간 또한 두 배 가량 빨라졌다.

이어 처음으로 애플의 음성비서인 ‘시리’ 호출이 가능해졌다. 기존 에어팟에서는 본체를 터치한 이후 음성 명령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시리야”로 말을 걸어 다음 곡 재생을 가능하게 하고 전화를 걸거나 음량을 조절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무선 충전 기능도 함께 추가됐다. 기존 충전 케이스 모델과 함께 출시되는 무선 충전 케이스는 Qi-호환 충전 장치를 사용한다. 가격은 기존 충전 모델이 19만 9000원, 무선 모델은 24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무선 충전 케이스 단품 가격은 9만 9000원이다.

애플코리아는 정확한 국내 출시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역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에어팟이 새롭운 H1 칩 탑재로 더욱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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