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민생 전문가’ 정의당과 ‘준비된 보이콧 전문가’ 한국당의 대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2일 창원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좌파야합론’을 들고 선거 시작부터 색깔론과 갈등조장이라는 전매특허를 또다시 등장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창원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오직 갈등을 유발하는 선동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한국당이 국회에서 벌이는 질 나쁜 정치가 창원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바로 이런 모습 때문에 창원 성산 유권자들이 반드시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단일화로 한국당을 꺾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한국당은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의 초기 선거전략에서 드러났듯이, 창원성산 선거는 ‘준비된 민생 전문가’ 정의당 여영국 대 ‘준비된 보이콧 전문가’ 한국당의 대결”이라며 “한국당은 보이콧을 16회, 즉 두 달에 한번 꼴로 보이콧을 했다. 심지어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를 하겠다며 17번째 보이콧을 예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쟁과 싸움을 일삼으며 민생을 도외시하는 보이콧 전문가 한국당이 노회찬 전 대표의 남은 임기를 채우게 할 수는 없다”며 “정의당은 반드시 노회찬 대표의 뜻을 이어 민생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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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인 기자
handongin12@pol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