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시민들로 구성된 '가덕도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결성'
'가덕도 국제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 대장정 22Km 걷기대회 개최

"수도권과 지역 사이의 격차는 나날이 커지고 있고, 돈과 사람이 서울에만 몰리고 있으니 균형발전이라는 대의가 허공의 구름과자처럼 흩어지는 느낌이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현재의 제도 아래에서 지역에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그렇다고 공항을 짓는다고 지역이 살아날 수 있을까"

그렇다. 정부는 경제성 외에 사회적 평가도 수행하며, 현재의 제도를 통과하지 못한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비주안, 강윤경, 이은숙 뒷줄 오른쪽부터 고대혁, 이상길, 강동우. 부산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가덕도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사람들이 국제관문공항 유치 대장정을 예행 걷기대회부터 시작했다. .<사진 제공=국민행동본부>
▲ 앞줄 왼쪽부터 박비주안, 강윤경, 이은숙 뒷줄 오른쪽부터 고대혁, 이상길, 강동우. 부산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가덕도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사람들이 국제관문공항 유치 대장정을 예행 걷기대회부터 시작했다. .<사진 제공=국민행동본부>

 

문제는'시민의 목소리'다.

어떤 사업이든 그 사업의 추진과 결정 과정을 따져보지도 못하게 만드는 '일방통행'에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 4대강 사업을 그렇게 반대했던 이유도 이 점에 있다.

 "이게 나라냐"에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을 제대로 하고 싶은 것이다.

부산 울산 경남의 시민이 '가덕도 국제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싶다.

부산시민들은 우선 '가덕도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를 결성하고 '대장정'을 시작했다. 대장정의 첫걸음은 오는 31일 걷기대회부터다.

이날 부산 여러 시민단체들과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포럼 희망한국' '더좋은 부산' '최동원 야구교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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