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들의 특징은 대규모의 광고 및 홍보나 철저한 기업형 마케팅에 의한 것이 아닌, SNS를 통한 입소문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는 내·외관과 메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SNS 유저들의 마음을 주로 사로잡고 있으며, 이러한 사진들이 쉽고 빠르게 공유되며 새로운 히트 아이템을 낳고 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인기 주점 ‘지금 보고싶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소품 등으로 인증샷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은 갤러리를 콘셉트로 한 주점으로, 외관에서부터 감탄이 절로 나오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마치 미술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입맛을 사로잡는 특별한 메뉴들은 일부러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단순히 ‘예쁘다’는 이유로 고객의 마음을 오랫동안 사로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최근 소비자의 경향이 합리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눈을 즐겁게 하는 비주얼적 콘텐츠는 물론, 맛과 서비스 등 질적인 측면의 콘텐츠 역시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보고싶다’ 관계자는 “술집창업 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외관 이외에 독특하고 맛있는 안주라는 무기가 뒷받침되어야 매출을 보장할 수 있다. 각 지역 전통음식을 안주로 개발해 ‘지금 보고싶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로 완성한 점이 매출 성장 지속의 수훈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 보고싶다’의 안주 메뉴는 계절별로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으며, 지역 전통안주를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와의 MOU를 통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배상면주가와 MOU를 통해 과실주 ‘심술’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트와 MOU를 통해 청정 라거 ‘테라’를 테마로 한 메뉴 할인 이벤트도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휴업체에는 판매량 증대를 가져다줌으로써 결국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벤트 취지이다.

그 밖에도 ‘지금,보고싶다’는 안정적인 물류 제공과 상표권 등록을 통한 모방 피해 원천 차단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불황 여파에도 트렌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유연한 대응이 있다면 주점창업 성공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것이 자부하며, 앞으로도 ‘지금 보고싶다’만의 독창성이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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