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직접 출석해 소명하거나 소명 자료 제출하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특허 소위원회 심사 결과를 보고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특허 소위원회 심사 결과를 보고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29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당사에서 2시간가량 비공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내달 5일 회의를 재개해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고, 이 의원에게 그때까지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하거나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또한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윤리위 전체회의 결과 이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의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티브이>에 출연해 손 대표를 두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제가 보면 정말 찌질하다. 너무 절박하게 매달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내부 총질은 반복됐다. 내부의 비판 목소리에도 이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는 이번 창원 보궐선거에서 본인 약속대로 10% 지지를 얻지 못하면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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