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금)

  • 흐림동두천 17.5℃
  • 흐림강릉 16.7℃
  • 서울 18.1℃
  • 대전 18.4℃
  • 흐림대구 18.5℃
  • 흐림울산 18.6℃
  • 광주 19.5℃
  • 흐림부산 19.3℃
  • 맑음고창 19.6℃
  • 흐림제주 19.3℃
  • 흐림강화 18.1℃
  • 흐림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17.9℃
  • 흐림거제 19.9℃
기상청 제공

정치

[4·3 보궐 이슈] 故 노회찬 지역구서 하나 된 ‘범여권’...보수 野 ‘야합삼각동맹’ 견제

이해찬 “민주-정의, 우리는 하나”...이정미 “창원에 승리 안길 것”
한국-바른미래, 창원성산 약세에 ‘야합’ 프레임으로 견제
민주-정의 여영국 44.8%, 한국 강기윤 35.7%...격차 벌어져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범여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경상남도 창원시성산구에 모여 민주·정의 단일후보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범여권 단일화로 총력체제에 나선 것이다. 다만 보수야권은 범여권의 이러한 모습에 ‘야합삼각동맹’이라며 적극적인 견제에 나섰다.

▲이해찬 “정부·여당, 여영국 지원할 것”
4·3 보궐선거 판이 달아오르면서 범여권은 본격적인 총력체제에 나섰다. 정의당은 일찍이 창원성산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지만 민주당과 평화당은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고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선거판이 돌아가자 범여권은 이번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진행된 민주-정의 합동유세에 참석해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정의 단일 후보 확정 이전에는 창원을 찾지 않았지만 여영국 정의당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지원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이 대표는 합동유세에서 “여영국 후보는 도의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을 잘 한 후보다. 청년기본조례를 만들고 창원 가스 값을 인하하고, 무상급식을 끝까지 지켜낸 경남도의회 내에 가장 우수한 의원이다”라며 호응을 이끌었다.

그는 또 “여영국 후보는 창원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투자 협약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성산구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창원사랑상품권 1천억 원을 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창원 제조업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고, 방위산업 창원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공약을 일일이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많은 중요한 공약들을 저희 민주당이 정의당과 함께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런 공약을 지키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예산이 있어야 한다. 저는 집권여당의 당대표다.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당정협의를 통해서 이런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사업을 반드시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집권여당의 힘을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이어 “이 지역의 경제를 살려 내겠다.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에서 정상적인 지역으로 반드시 살려 내겠다”며 “정의당과 민주당이 힘을 합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탄핵부정세력 심판, 단 하나의 목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해찬 대표의 지원유세에 “창원시민들과 함께 절대 긴장 놓치지 않고 최종승리의 그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께 승리를 안겨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탄핵부정세력을 심판해야한다는 그 단 하나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의당과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어주신 우리 권민호 후보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기 부탁드린다”며 “5.18 망언정당, 탄핵부정정당,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 창원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경제실정의 주범들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는 구도를 우리 창원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셨다”고 했다.

이어 “길을 다니면 창원 시민께서 이야기한다. ‘이념정쟁 듣기 싫다. 갑자기 왜 2019년에 좌파독재 이야기냐, 철 지나도 한참 지난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것이냐. 우리 시민들은 이제 그런 이념정쟁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며 “오직 민생경쟁 정당에게 힘을 몰아줄 것이다.’라고 답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평화, 교섭단체 복귀 의지...보수野 ‘야합삼각동맹’
한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난 28일 창원을 찾아 민주-정의 단일화에 힘을보탠 것으로 전해진다.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로 평화-정의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평화당은 이번 창원성산 보궐 선거를 통해 교섭단체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보궐 선거를 계기로 민주-평화-정의, 범여권이 20대 국회 남은 기간 일정부분 힘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범여권이 보궐선거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수야권에선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지난 28일 논평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전과 7범’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그는 “창원성산의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무려 전과7범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고도 정의라는 당 이름을 걸고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 있는가? ‘시위가 천직, 폭력전과는 훈장’인 여영국 같은 후보가 과연 창원성산 시민을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정의당의 공천에 야합으로 응수한 더불어 민주당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자에게 후보 자리를 내준 민주당이야말로 창원성산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국회의원 선거 완주조차 제대로 못하는 무늬만 집권여당 민주당의 간보기와 유권자 농락으로 창원성산의 미래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29일 논평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까지 정의당 후보 지원유세에 동참했다하니 역사에서 유례없는 창원 발 ‘야합삼각동맹’이 국민 앞에 펼쳐질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익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이해찬 대표를 향해서도 “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패배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정의당 지원유세에 나선다고 하니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인지 정의당 대표인지 국민들은 어리둥절하다”가 꼬집었다.

▲‘진보 단일화’ 당선가능성↑
민주-정의 단일화 이후 창원성산 4·3 보궐선거 판세는 크게 뒤집혔다. MBC경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6~27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단일화한 여영국 후보 44.8%로 선두였고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35.7%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1%p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여영국 후보 47.1%로 강기윤 후보 37.2%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창원성산 거주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50%와 유선 50%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민주-정의 단일화 효과가 극대화된 것이다. 

실제로 단일화 이전에 MBC 경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30.5%,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29.0%로 1위를 다퉜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불과 1.5%pdp 불과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강기윤 후보가 36.7%로 여영국 후보 30.8%를 크게 앞선 바 있다. 

보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고 이미 사전투표가 시작된 만큼 ‘진보 단일화’의 주도적 흐름은 당일 투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꾸밈없는 정확한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이해찬은 ‘장관 ’- 양정철은 ‘단체장’, 총선 보폭 넓히는 민주당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권여당이 총선을 향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관 릴레이 오찬’을, 총선의 병참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文의 남자’ 양정철 민주연구 원장은 ‘단체장 접촉’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로 ‘중간 평가’의 성격이 짙다. 때문에 집권여당에선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년 총선의 승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최근 집권여당 내 행보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포석 깔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총선에서 ‘당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총선의 실세가 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는 주목된다. ▲부처와 지자체 관리 ‘투트랙’ 주목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8개 부처 장관들과의 릴레이 오찬을 시작했다. 4일에는 사회분야 장관들을, 5일에는 외교·안보 장관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표와 장관들의 만남은 현안 청취가 명목이지만 문재인 정부 3년차의 국정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원욱 ③ “‘새로운 노무현’의 가치, 진영논리 벗어난 ‘대화와 타협’”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미래설계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위치에 있는 입장에 따라 생각들이 다를 것 같다”면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과 관련해 “굉장히 큰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지지그룹을 흐트러트리는 효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천도 실현도 못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 집단들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에 대해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고 ‘기회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