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8%-바른미래5.9%-평화2.5%, 정의 2개월만에 8%대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월 4주차(3월 25~29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했지만 양당 간 격차는 소폭 더 좁혀졌다고 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37.2%로 다시 하락했다. 민주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서울, 30대와 50대, 20대, 학생과 무직, 사무직, 가정주부에서 주로 하락했고,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노동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주 초중반 조사인 주중집계(월~수, 25~27일 조사)에서는 37.8%로 하락했다가, 주 후반인 29일(금) 일간집계(목·금, 28·29일 조사)에서는 36.3%로 좀 더 하락했다. 1주일 전 금요일(22일)에 37.4%로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38.5%로 올랐고, 26일(화)에는 38.3%로 내림세를 보인 데 이어, 27일(수)에도 37.6%로 하락했다. 이후 박영선·황교안, ‘김학의 별장 영상 CD’진실공방 보도가 확대되었던 28일(목)에는 38.8%로 반등했으나, 29일 (금)에는 36.3%로 내려가며, 3월 4주차 최종집계(25~29일)는 1주일 전 3월 3주차 대비 1.7%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2%p 내린 30.2%를 기록, 지난 4주 연속 가파른 상승 후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5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가정주부, 학생, 진보층과 보수층은 내렸으나, 충청권과 대구·경북, 30대, 노동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는 올랐다.

한국당 역시 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25~27일 조사)에서는 30.8%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인 29일(금) 일간집계(목·금, 28·29일 조사)에서는 29.1%까지 하락하며 20% 선으로 내려앉았다. 1주일 전 금요일(22일)에 30.4%로 기록한 후, 25일(월)에는 29.2%로 내렸고, 26일(화)에는 30.4%로 오른 데 이어, 27일(수)에도 31.4%로 상승했다. ‘김학의 CD’진실공방 보도가 확대되었던 28일(목)에는 29.0%로 내렸고, 한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전해진 29일(금)에는 29.1%로 횡보했다.

정의당은 0.4%p 오른 8.0%로 지난 1월 4주차(8.1%)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8%대로 올라섰고,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9%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주일 전과 동률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증가한 1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워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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