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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이슈

[반짝인터뷰] 임재훈 “이언주 탈당해도 ‘줄 탈당’은 없을 것”

“이언주, 지켜야할 선 있는데 자기조절 안 돼...가려면 빨리 나가야”
“당내 계파 초월해 특정 의원들과 교감 나누고 있는 것 아냐”
“안철수, 나름대로 판 만들어지고 당에 준비돼야 복귀할 것”


바른미래당 내분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받고 있는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내 ‘탈당 촉구’ 목소리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때문에 바른미래당의 ‘줄 탈당’까지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의원에게 탈당을 촉구한 임재훈 의원은 “이언주 의원의 행태가 당내 계파를 초월해 특정 의원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줄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훈 의원은 1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에게 있어 ‘탈당’이라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고 가장 주저되는 카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이언주 의원의 경우에는 서슴없이 직간접적으로 탈당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탈당이라는 말을 안 썼을 뿐이지 탈당과 맥을 같이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이 잡초 근성이 부족하다며 본인이 직접 수리하겠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이 의원은 당의 징계절차에도 ‘내 목을 치려면 치라’며 강경대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임 의원은 “해선 안 될 일이고 도가 지나쳤지만 손한규 대표 개인에 대한 공격, 정책이나 상황의 소신에 대한 것은 당의 역동성 차원에서라도 그럴 수 있다”면서도 “의견을 내더라도 지켜야할 선이라는 것이 있다. 단어사용을 절제하고 자제했어야 됐는데 자기조절이 안 되는 것 같다. 가려면 빨리 가라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탈당 요구가 당내 분란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표에 대한 유불리, 당의 화합을 깨는 것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선거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안타까움 마음으로 한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할까 말까 고민도 했지만 일주일 간 기다려보니 (이언주 의원의 발언이) 더 극렬해졌다”고 토로했다.

한편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 내부에 민주평화당으로 향하고 싶어하는 의원들이 있다’는 박지원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선 “정반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전혀 비현실적인 말로 그런 분위기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Q. 이언주 의원이 이번 일을 계기로 탈당하게 되면 바른정당 출신의 일부 의원들이 ‘줄 탈당’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러진 않을 것이다. 대화를 나눠본 바는 없지만. 정치인에게 있어 ‘탈당’이라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고 가장 주저되는 카드다. 그런데 이언주 의원은 서슴없이 직간접적으로 탈당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탈당이라는 말을 안 썼을 뿐이지 탈당과 맥을 같이 한다. 이언주 의원에게 지금이라도 당원으로서 사과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해선 안 될 일이고 도가 지나쳤지만 손학규 대표 개인에 대한 공격,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당에 대해서도 인격에 대해서도, 정책이나 상황의 소신은 당의 역동성 차원에서라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의견을 내더라도 지켜야할 선이라는 것이 있다. 단어사용을 절제하고 자제했어야 됐는데 자기조절이 안 되는 것 같다. 가려면 빨리 가라는 것이다.

Q.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줄 탈당은 없다고 보는가.

=이언주 의원의 행태가 당내 계파를 초월해서 특정 의원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워낙 이언주 의원이 독특해서 그런 것이다. 

Q. 탈당 요구가 바른미래당 내 감정싸움으로 비쳐질 수 있음에도 공식적으로 탈당을 요구했다.

=오늘 탈당 요구를 한 것은 4·3 보궐선거 상임 선대본부장으로 한 것이다. 창원성산에서 3주 이상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이언주 의원은 선거 초기부터 계속해서 그런 이야기를 해왔다. 지난주 화요일 (기자회견에선) 참다 참다 점잖게 사과하라고 한 것이다. 일주일 정도 흘렀음에도 미동도 없고 더 공격수위가 높아져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물론 당의 분란소지도 있지만 선거를 치르는 책임자 입장에서 이언주 의원의 태도가 아니라고 봤다. 표에 대한 유불리, 당의 화합을 깨는 것을 고려한 것이 아니다. 선거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안타까움 마음으로 한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당직 생활을 25년 간 했는데, 정치공학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마음이 아픈 상황이었다. 할까 말까 고민도 했지만 일주일 간 기다려보니 (이언주 의원의 발언이) 더 극렬해졌다. 속상한 마음이다. 

Q. 안철수 전 대표가 복귀해서 당내 통합을 이루는 것도 좋은 시기 아닌가.

=제가 안철수 대표라면 지금 시점에 돌아오지 않는다. 와서 할 것이 없다. 언젠가는 들어오겠지만 나름대로 판이 만들어졌다거나 준비가 돼야 올 것이다. 최근에 소통을 한 바는 없어서 잘 모르겠다. 

Q.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 내부에 평화당으로 향하고 싶어 하는 의원이 있다’는 말을 했다.

=정반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전혀 비현실적인 말이다. 실현 가능성이 0.1%도 없는 말씀이다.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다. 그것만큼은 단언할 수 있다. 정치에 만약이라는 것은 없지만 그것만큼은 120%라고 말할 수 있다.(웃음) 

Q. 창원성산 선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바른미래당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숨은 표가 적지 않게 있다고 본다. 3년 전 국민의당 후보로 나왔던 이재환 후보가 8%정도 얻었다. 그 이상만 얻으면 선전했다고 본다. 당이 처한 현실 속에서 그 정도의 표를 얻는다면 선전했다고 본다. 표 수로는 미미한 표지만 우리 당의 상황으로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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