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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생리통… 심할 때 병원 진료부터 완화 자세와 마사지, 팜스기술 치료까지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겪는다는 생리통은 골반 장기의 이상 없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원발성 생리통과 골반 장기의 이상에 의한 속발성 생리통으로 분류된다. 생리통은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진통제만 먹는 등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골반 장기 이상에 의해 생리통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생리통 심할 때 병원 진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생리통은 자궁이 배란 후 필요 없어진 자궁내막을 배출하기 위해 배출한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화학물질에 의한 자궁근육의 수축으로 발생하거나,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평활근이 수축되며 여자 아랫배 통증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 완화를 위한 마사지와 자세

가장 흔한 생리통 완화 방법엔 찜질, 마사지 등이 있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찜질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혹은 허리로 오는 생리통 역시 허리 찜질이 도움된다. 아울러 아랫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지긋이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생리통 완화 자세를 취하는 경우도 많은데, 가부좌를 틀고 발을 모은 후 발의 측면이 바닥에 닿게 하며 손으로 발등을 감싸고 상체를 천천히 숙이는 나비 자세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 요가나 필라테스, 간단한 스트레칭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될 수 있다. 다만 생리통 심할 때 병원을 찾아 골반 장기에 문제가 있는 속발성 생리통은 아닌지 확인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통증 경감 위한 진통제와 병원 진료

단순 찜질 등으로 해결이 어렵다면 진통제 등의 방법을 병행할 수도 있다. 생리통에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먹을 수 있지만 경구 피임약을 생리 전부터 복용해 생리통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난소 기능이 억제되어 배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 진료 시 피임약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피임약을 장기 복용해도 중단하면 임신에는 문제가 없고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오는 생리불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생리통이 나타나고, 흡연 여성의 경우 혈전이 생길 수 있으며,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생리통 완화 아닌 치료하는 의료기기 팜스기술

지금까지의 생리통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찜질, 마사지, 진통제 등이 쓰였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그 때만 통증을 경감시켜주고, 중단하면 다시 통증이 오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생리통 완화로 허가받은 전기자극(TENS) 의료기기가 일부 사용되기도 하지만 역시 완화용으로만 나왔다. 반면 최근 팜스(PAMS)기술을 이용한 생리통 치료기가 생리통 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주목받고 있다. 이 팜스기술을 이용한 치료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생리통 치료용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국내 출시된 상황이다.

팜스기술이란 가시광선을 이용해 배꼽 아래 자궁에 가까운 기해혈, 관원혈 등의 혈 자리에 빛으로 된 침을 놓아 생리통을 치료하는 기술로, 빛을 이용해 수축된 평활근을 이완해줌으로써 자궁 내 혈액순환을 촉진해 꾸준한 사용 시 생리통을 점차 사라지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부인과 저널 ‘Archives of Gynecology Obstetrics’,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등에 등재된 인체적용시험에 의하면 원발성 생리통 환자 44명에게 팜스기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한 결과 사용 1개월째부터 플라시보군과 대비했을 때 생리통이 줄어들었고, 3개월 후에는 70% 이상의 참여 인원이 통증을 거의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기술은 생리통뿐 아니라 자궁 내 혈액순환 촉진으로 손상된 자궁근육세포에 산소 및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세포 기능 정상화 등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자궁 건강 회복으로 인해 생리 전 증상(PMS, premenstrual syndrome)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생리통 완화가 아닌 치료가 가능한 팜스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리통 치료기는 유럽 의료기기 CE 인증, ISO-9001 인증 등 국내외에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아울러 열, 진동 등 어떠한 자극 없이 태양광의 1% 내외 수준의 광에너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 부분에서도 뛰어나 호평받고 있다.

매달 계속되는 생리와 생리통. 심한 경우에는 구역질이나 생리통 구토까지 하며 괴로울 수 있다. 생리통 완화를 위해 찜질, 마사지, 진통제와 함께 쑥차, 비타민 B나 E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반면 생리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초콜릿은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티라민 성분이 함유돼 자궁 근육 수축 또한 증가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자제한다. 또한 가벼운 운동 역시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단순 완화가 아닌 치료를 원한다면 팜스기술을 이용한 빛침으로 완전히 통증에서 해방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골반 장기의 원인으로 일어난 생리통은 아닌지,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정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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