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6 (목)

  • 흐림동두천 18.7℃
  • 흐림강릉 17.7℃
  • 서울 21.0℃
  • 대전 20.1℃
  • 대구 24.8℃
  • 울산 23.0℃
  • 광주 17.1℃
  • 부산 21.1℃
  • 흐림고창 18.1℃
  • 흐림제주 27.6℃
  • 흐림강화 19.4℃
  • 흐림보은 21.0℃
  • 흐림금산 18.8℃
  • 흐림강진군 19.5℃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0.4℃
기상청 제공

[이슈] 승리·정준영·박유천·하일까지 일그러진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무너지는 한류스타

마약 혐의 ‘구속’ 황하나, ‘공범’ 박유천 지목, 강력 부인에도 ‘필로폰’ 양성반응
‘버닝썬’ 단톡방 마약 은어 등장 의혹...로이킴은 ‘묵묵부답’
누리꾼 연이은 마약 파문에 충격...“승리가 승리한다” 지적도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연예계가 연이은 마약 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실제로 구속되기도 하면서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 7일 전 연인인 박유천이 마약을 권유했다고 진술하고, 9일 오전 정준영·승리·로이킴·최종훈·이종현·에디킴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 ‘마약 은어’가 등장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에 이어 또 마약 뉴스가 터진 것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황하나(31) 씨는 7일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황 씨는 A씨가 마약을 구해오게 시키거나 자신이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투여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은 연예인 A씨라는 지목에 10일 오후 6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와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박 씨는 경찰이 확보한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에 대해서도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입금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박 씨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23일 이 같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결과가 나오자 국내 팬덤은 배신감을 토로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고,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 씨를 퇴출 조치했다. 

박 씨는 올해 2~3월 필로폰을 세 차례에 걸쳐 총 1.5g 구매하고 5차례 투여한 혐의를 받아 구속된 상태다. 박 씨는 국과수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29일 경찰조사에서 마침내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버닝썬’ 단톡방 마약 은어 등장 의혹...로버트 하일,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지난 9일 동아일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인용해 승리와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수차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대마초를 뜻하는 ‘고기’와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뜻하는 ‘캔디’를 언급하며 “오늘 고기 먹을래?”, “오늘 사탕 먹자” 식의 대화를 나눴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일 경찰에 출석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은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한 뒤 마약이나 음란물 유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한 바 있으며, 정준영과 승리는 지난 달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동아일보는 이어 22일 승리와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이 2015년 말부터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해피벌룬(마약풍선)’을 흡입하며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베트남 포털사이트 등에는 2017년 2월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사진이 퍼졌지만, 당시 소속사 YG가 극구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체포됐다. 그는 최근 서울의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하 씨의 자택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나왔고, 마약 반응 간의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는 앞서 2017년 7월, 2018년 3월에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증거가 없어 처벌되지 않았다. 

하 씨는 10일 오전 9시 1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나타나면서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연이은 마약파문에 대중 충격...마약 가십에 “승리가 승리한다” 지적도 이어져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유명인의 마약 파문이 이어지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음과 더불어, 더 이상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승리·최종훈·박유천 등은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한류스타다. 주요 외신들이 이들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K-POP 산업의 이미지에도 큰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졌다. 

경찰청은 지난 달 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를 집중 단속해 1개월 동안 총 523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216명이 구속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닝썬’사건으로 촉발된 국민적 관심이 마약 관련 논란으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명 ‘버닝썬게이트’가 경찰 고위층 유착 등의 수사가 아닌 연예인 마약, 연예인 몰카 등으로만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의심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cos*********)는 “연예인 마약은 알겠는데, 버닝썬이 수사가 되다 만 느낌. 자꾸 연예인으로만 삐져나가려는 느낌이...”라며 “사회질서를 지켜야할 경찰. 그 윗선으로 수사방향이 이뤄져야 하는데 어마어마해서 못 건드는 느낌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연예인의 ‘가십’에 관심이 집중되면 “승리가 승리한다”라고 말하며 버닝썬 사태에도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기사


















[이슈] 이해찬은 ‘장관 ’- 양정철은 ‘단체장’, 총선 보폭 넓히는 민주당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권여당이 총선을 향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관 릴레이 오찬’을, 총선의 병참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文의 남자’ 양정철 민주연구 원장은 ‘단체장 접촉’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로 ‘중간 평가’의 성격이 짙다. 때문에 집권여당에선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년 총선의 승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최근 집권여당 내 행보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포석 깔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총선에서 ‘당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총선의 실세가 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는 주목된다. ▲부처와 지자체 관리 ‘투트랙’ 주목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8개 부처 장관들과의 릴레이 오찬을 시작했다. 4일에는 사회분야 장관들을, 5일에는 외교·안보 장관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표와 장관들의 만남은 현안 청취가 명목이지만 문재인 정부 3년차의 국정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원욱 ③ “‘새로운 노무현’의 가치, 진영논리 벗어난 ‘대화와 타협’”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미래설계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위치에 있는 입장에 따라 생각들이 다를 것 같다”면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과 관련해 “굉장히 큰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지지그룹을 흐트러트리는 효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천도 실현도 못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 집단들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에 대해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고 ‘기회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