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4.5%-박원순-4.2%-심상정4%-김부겸3.7%’ ‘유승민8.3%-홍준표3.2%-오세훈2.9%’

[출처=한길리서치]
▲ [출처=한길리서치]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치컨설팅업체 에프엠에프와 자유한국당 이주영·유기준 의원을 비롯해 보수진영 인사들의 모임인 ‘보수abc’의 <차기 대선 선거환경>에 대한 공동 조사의뢰로 지난 6∼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먼저 ‘범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다음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이 총리가 15.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4.5%), 박원순 서울시장(4.2%), 심상정 정의당 의원(4.0%), 김부겸 민주당 의원(3.7%), 김경수 경남지사(2.4%) 등의 순이었다. 범여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선출마 뜻이 없다고 밝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총리는 연령별로 40대(22.2%), 지역별로 호남권(33.6%), 충청권(19.1%),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0.8%),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27.9%), 정치성향별로 진보(25.0%), 학력별로 대졸 이상(19.7%), 직업별로 사무/전문직(19.5%), 경제적 계층별로 중상층(22.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출처=한길리서치]
▲ [출처=한길리서치]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중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18.3%의 지지도를 기록했고,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8.3%),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2.9%), 안철수 전 의원(2.8%),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3%), 한국당 김진태 의원(0.6%) 등의 순이었다.

황 대표는 연령별로 연령이 높을수록(60대 이상 38.0%, 50대 22.3%, 40대 12.6%, 30대 5.2%, 19-20대 2.9%), 지역별로 대구/경북(25.7%), 충청권(23.4%), 정당지지별로 한국당 지지층(66.2%), 문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35.5%), 정치성향별로 보수(38.4%), 학력별로 중졸이하(32.9%), 고졸(21.9%), 직업별로 무직(27.3%), 자영업/사업(25.1%), 가정주부(24.6%), 계층별로 중하층(2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44.5%(아주 잘한다 14.7% +다소 잘한다 있다 29.8%)이라고 응답한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2%(아주 잘못함 21.1% +다소 잘못함 23.1%)로 긍·부정평가 팽팽했다.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40대(59.9%), 30대(57.8%), 지역별로 호남권(78.1%),  정당지지별로 민주당(82.4%)과 정의당(58.1%) 지지층, 정치성향별로 진보(63.6%), 학력별로 대졸 이상(48.5%), 직업별로 사무/전문직(59.3%), 경제적 계층별로 중간층(48.1%), 중상층(47.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60대 이상(59.6%), 50대(51.7%), 지역별로 대구/경북(61.4%), 충청권(48.3%), 정당지지별로 한국당(88.1%), 정치성향별로 보수(63.0%), 중도(49.4%), 학력별로 전문대졸(48.3%), 고졸(47.8%), 직업별로 자영업/사업(59.9%), 무직(53.2%), 생산직(53.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9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1명), 유선전화(503명)를 병행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