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세월호 진실 반드시 인양할 것“
”가만히 있으라... 이들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어“

추도사를 진행하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폴리뉴스>
▲ 추도사를 진행하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폴리뉴스>

[폴리뉴스 손민익 기자, 이지혜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의 진실을 반드시 인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세월호 참사가 5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은 왜 그 많은 희생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그날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우리는 수차례 다짐했고, 세월호 이후 우리 아이들이 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생명과 사람을 우선하는 가치가 우리 사회에게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위급한 재난위기 앞에선 국가는 국민을 반드시 보호할 수 있어야 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사회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기본이 충실한 사회로 바뀌어야한다고 우리의 갈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사회의 신뢰가 회복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선 ”어느 학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었던 일“이라며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나왔을 때 대한민국 어떤 학생이라도 그냥 기다렸을 것이다. 반드시 구조하러 올 것이라는 구조에 대한 믿음이 선생님들을 기다리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이들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어른을 믿었던 아이들, 정부를 믿었던 선생님들 모두 당연하다. 그래서 정말 더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또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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