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낙연28.2% >이재명8.3%-박원순5.8%’, 野 ‘황25.4% >유승민13.8% >오세훈7.2%’

[출처=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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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차기 대선주자 여야 정당별 대표 인물을 상정한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대 지지율로 1, 2위를 다퉜다고 <쿠키뉴스>가 17일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3일~15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상정된 이낙연 총리가 37.0%, 한국당 후보 황교안 대표가 30.9%로 1, 2위를 차지했다. 1, 2위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선상에 걸쳐 있다. 

이어 바른미래당 후보로 유승민 전 공동대표(7.5%), 정의당 후보로 심상정 의원(7.2%), 기타인물(7.0%) 순이다. 없음(6.3%)이나 잘모름(4.2%)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0.5%였다. 민주당과 한국당 내 다른 경쟁후보를 배제한 이번 조사결과에서 이 총리와 황 대표가 여야 진영 지지층을 흡수함에 따라 30%대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1위에 오른 이낙연 총리는 광주·전라(65.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서울(35.5%), 경기·인천(33.8%), 대전·세전·충청(38.0%)에서도 이낙연 총리가 선두로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에서 각각 50.0%, 40.4%의 지지율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이낙연 총리(36.1%)와 황교안 대표(35.2%)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이낙연 총리가 19~29세(37.7%)와 30대(45.6%), 40대(43.1%)에서, 황교안 대표가 50대(34.1%)와 60세 이상(44.8%)에서 각각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범여권, ‘이낙연28.2% >이재명8.3%-박원순5.8%-김부겸5.7%-김경수5.6%-심상정5%’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8.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8.3%), 박원순 서울시장(5.8%), 김부겸 민주당 의원(5.7%), 김경수 경남지사(5.6%), 심상정 의원(5.0%) 순이었다.

이 총리는 지역, 연령, 성별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광주·전라(47.0%), 30대(40.4%)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 40대에서 16.0% 선호도로 2위권 경쟁자들에 비해 앞섰다.

범야권 ‘황교안25.4% >유승민13.8% >오세훈7.2%-손학규5.5%-홍준표5.2%’

범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25.4% 지지율로 선호도 1위를 기록했고 유승민 의원이 13.8%로 2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7.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5.5%),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2%),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인재영입위원당(3.9%) 등의 순이었다. 

황교안 대표는 광주·전라와 19세~29세, 30대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유승민 전 대표는 광주·전라(14.5%)와 19~29세(14.6%), 30대(17.0%)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유승민 전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12.5% 지지율로 황교안 대표(42.5%)에 비해 30%p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0%+휴대전화 8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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