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후보 없는 경우 아니면 전략 공천하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총선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240석을 목표로 해서 내년 총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회 총회에서 “내년 총선까지만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125명 원외 위원장들이 내년 총선에 다 당선되면 우리는 240석이 되고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260석쯤 될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압승해 지역 기반이 굉장히 좋아져 충분히 우리가 꿈꿔볼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향해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총선”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에 따라 나라 명운이 달라진다. 당 대표가 마지막으로 맡는 공직이라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총선룰과 관련해 “공천은 우리 후보가 없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략공천을 안 하겠다”면서 “모두가 다 경선한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당내 공천으로 당내 분열이 생기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치니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경선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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