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불황일수록 주목 받는 창업 형태가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업종변경 창업아이템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잘만 활용한다면 기회요소이기도 하다.

창업마케팅 컨설턴트 정수필 소장은 "업종변경은 대안창업이기도 하지만 기존 매장이 실패했던 경우 지역상권에서 고객들의 인식이 안 좋은 경우가 많기에 성공율이 높지 않은게 현실이지만 가성비를 갖추고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사례도 있는 만큼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업종변경창업의 수요가 늘고 있으므로 프랜차이즈본부의 경우도 이러한 업종전환에 대한 예비창업자 수요가 늘어난 만큼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기존 시설과 집기를 재활용하면서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업종변경창업 지원에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과거 창업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신규창업을 통해 초기 개설수익에 의존해온 본사의 경우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업종변경의 경우 이러한 개설수익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제조기반을 두고 메뉴개발력 있는 프랜차이즈본사의 경우는 오히려 기회요소가 되고 있다. 저렴하게 재창업하는 업종전환창업자와 이를 지원하는 본사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데 이는 중장기적으로 본사는 물류수익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최근 오랜 외식업경험과 제조기반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발 빠르게 맞춤형 업종변경창업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7년간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자리잡은 장수프랜차이즈인 '선굼터'는 그 동안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었던 생선구이 맛집이기도 하다. 실속 있는 소자본 업종변경창업이 가능한 선굼터는 까다로운 생선요리를 자체 제조기반을 통해 패키지화 하여 전 매장에 공급하여 점주에게 운영편리성을 제공하고 지역상권 경쟁자가 거의 없는 창업모델을 개발하여 단골고객 확보로 오랜 시간 안정적인 매출효과를 보고 있다.

생선구이 & 김치찌개전문점 선굼터는 메뉴의 90% 이상을 완제품으로 패키지화시켜 매장 내에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여 인건비 절감은 물론 매장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고, 점주는 수월한 매장 운영과 고정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5년간 제조기반의 외식업을 운영해온 또 다른 기업인 미래원F/C 역시 일찍부터 업종변경창업 시스템을 구축 완료한 외식프랜차이즈 대표기업이다. 3개의 브랜드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구축해온 미래원F/C의 첫 번째 브랜드인 '방가네소고기국밥'은 다양한 국밥 전 메뉴를 원팩화하여 전문주방장이 필요 없이 초보자도 간단하게 데워서 나가는 주방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점주의 만족도도 높으며 푸짐한 양과 맛으로 고객의 재방문율이 높다. 상권이 좋지 않은 입지는 배달을 병행하여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방가네소고기국밥으로 업종변경창업 희망 시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미래원F/C의 두 번째 브랜드인 '본초맘죽' 역시 원팩으로 12종의 NO MSG 웰빙죽을 전 매장에 본사에서 물류공급해주고 있는데 1인창업이 가능하게끔 간단히 데워서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홀과 테이크아웃 배달 매출을 병행하여 이 역시 상권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죽 이외에도 밥류와 국밥류를 메뉴에 추가해주고 있다.

오랜시간 천호역 지역상권 맛집으로 자리잡은 '장원서 닭한마리'(구 상호. 장원 닭한마리)로 브랜딩한 S.E.N fc는 10년간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육수와 특제소스를 본사에서 체인점에 공급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초보자도 교육 이후 간편하게 맛집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

상권내 상주 고객은 물론 멀리서도 찾아와서 먹는 외식아이템인 장원서 닭한마리는 차별화된 육수와 과일특제소스를 통해 주방에서 샤브식으로 세팅만 하면 조리 준비가 완료된다. 인건비 절감과 희소성 외식아이템으로 지역 맛집으로 오랜 시간 검증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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