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경남도>
▲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경남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대회'에 참석해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10월 범국민추진위 출범 이후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모은 60만 명의 국민 서명을 공개하고, 동시에 행정안전부에 국가기념일 지정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 오거돈 부산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부마민주항쟁의 주역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부마민주항쟁 주역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뜻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공평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광주 민주항쟁뿐만 아니라 부마민주항쟁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러한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한 뒤 "부마민주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이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부산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국제영화제가 부마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5개 기관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을 위한 각종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가칭)부마민주항쟁 섹션을 구성해 부마민주항쟁을 전국적, 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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