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굴뚝산업에서 창조산업, 그리고 육체노동에서 지적노동의 시대로 흐름이 변화했다. 이것은 전반적인 육체활동이 감소하고 반대로 정신활동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또한 영양이 과잉한 환경에 따라 비만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함은 이제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가 되고,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필수 과업이 되었다.

어쩌면 이러한 현상은 육체노동에서 지적노동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과도기적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육체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거나 따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으로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현재의 것을 보완하기 위해 과거의 형태에 얽매이는 것이다.

물론 운동은 건강증진에 있어 매우 필수적인 것이지만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것이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얼마나 적합한가이다.

성인의 경우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 기초 대사량은 1,440 kcal 정도가 된다. 이것은 숨만 쉬고 존재만 하는데 필요한 하루의 열량이다. 이 외에 자신의 활동에 따른 작업 대사량이 추가되며, 개인차가 생기게 되는 것.

체중 50kg을 기준으로 1시간 운동을 했을 때 걷기는 200kcal, 등산은 420kcal, 줄넘기 525kcal(줄넘기는 15분에 3,000회 정도를 뛸 수 있다.) 정도가 소모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운동으로 소모 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는 크지 않다.

이때 뇌는 인체의 전체 에너지 소모량의 20~25%를 차지하게 되는데 이것은 업무나 공부와 같은 특정 지적활동을 할 때가 아닌 일반적인 일상에서의 소모량이라고 한다. 만일 특정 지적활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 소모량은 더욱 증가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하루에 한, 두시간 운동하는 것을 상쇄할 정도의 에너지 소모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면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소모율은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것을 잘 활용하게 되면 훌륭한 체중감량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킵다이어트 관계자는, “심리장애가 발생한 이들은 과도하게 살이 빠지거나 과도하게 살이 찌는 양극의 현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원리를 정확하게 알면 신체에 국한된 에너지 소모가 아닌, 마음과 심리를 활용하여 에너지 소모를 증폭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여성의 경우는 지속되는 스트레스가 상처로 전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바쁜 현대인들은 매일 같이 운동을 위해 짬을 내기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처리를 위해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더 많다. 정신의 피로에 의해 신체도 같이 무력해지기 때문에 운동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선뜻 마음이 가지 않게 된다.

따라서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다이어트 또한 과거의 것이 아닌 현재에 맞는 것이 되어야 하고 그것에 대한 연구와 발전이 더욱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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