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8일 대검 진상조사단이 고 장자연 씨에 대한 ‘약물 성폭행’ 의혹 등을 재수사할지 검찰 과거사위에 최종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장학썬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특검촉구 비대위’는 지난 7일 국회 정문 앞에서 장자연 사건의 특검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였다.
정의연대와 무궁화클럽, 아나키스트 의열단, 새날희망연대, 적폐청산의혈행동, 동학실천시민행동 등 6개 단체가 연합해 만든 비대위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특검법 제정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특검에서 장 씨의 타살 가능성을 포함해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와 함께 부실수사한 경·검의 직무유기와 은폐조작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 씨의 ‘의문사’ 의혹과 윤지오 씨의 증언 신빙성 논란을 언급했다.
과거 장 씨의 유서로 알려진 문건은 사실 법적 조치를 위해 만들어진 문건으로, 주민등록번호와 지장까지 찍혀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윤지오 씨의 증언 신빙성 논란에 대해서는 “사건을 덮으려고 증인을 끊임없이 위해하려는 세력들이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사실을 왜곡한 김대오 기자를 위증죄로 처벌해야한다고도 밝혔다.
정의연대 인권민생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민석 변호사는 윤지오씨를 둘러싼 진실공방에 대해 “언론이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 시류에 흔들려 우르르 따라가 한 때는 영웅, 한때는 철저한 사기꾼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일보가 공개한 장자연 사건조사 기록 일부를 보면, 윤 씨와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 씨의 진술이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김대오 기자의 발언은 과거와 현재가 많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장자연 문건을 다 봤지만 ‘장자연 리스트’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김대오 기자가 10년 전인 2009년 12월 9일에는 “나는 단지 장자연이 쓴 문서 형식으로 된 맨 마지막에 있는 지장, 이름, 서명만 봤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구체적 내용은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2008년 3월 13일 KBS가 장자연 문건을 보도했을 때 개략적 내용을 알았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김대오는 장자연 문건조차 보지 않았다”면서 “윤지오 김대오 두 사람의 주장을 말하는게 아니다. 한국일보가 지난해 공개한 경찰 조서 즉 10년전 기록만 봐도 누가 거짓말하고 진실을 이야기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오, 후원금 전액 환불...“김수민, 선처없다” 맹비난 이어가
지난달 22일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 씨가 거짓말을 하면서 고인을 이용하고 있다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 씨가 장자연 씨의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 이는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자연 문건’을 최초 보도한 김대오 기자 역시 윤 씨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김수민 작가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피소 다음날 윤 씨가 캐나다로 떠나자 김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윤지오 씨 한국 나와서 조사받으십시오. 한국 나와서 저 고소도 하시구요. 저 고소하시려면 고소인 조사받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고소가 됩니다. 숨어서 큰소리치지 마시고 한국 나와서 떳떳하게 조사받으세요” 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윤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 작가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의 캡처를 올리고 법적조치를 예고하며 강경한 대응을 이어갔다.
윤 씨는 김 작가를 향해 “연극이 언젠가 막을 내린다. 당신이 써 내려간 시나리오의 끝은 당신이 원하는 엔딩이 아닐거다. 선처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사건에 대한 본질을 위해서는 당신의 이랬다 저랬다하는 행동 자체가 잘못이다”라며 “언니와 아는 사이도 아니고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정도껏 했었어야 한다. 조사는 내가 아닌 당신이 받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과 관련한 비난에는 “나는 한국에 집이 없고 캐나다에 집이 있어서 돌아온 것뿐인데 숨다니요? 한국이 제게 안전한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윤 씨는 악플러 등에 대한 법적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 기반 개인기부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지난달 19일부터 모인 후원금 3000만원 가량에 대해 전액 환불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제공 데이터 소진시 1Mbps 제어 데이터 무제한” “클라우드 게이밍 권장 속도 20Mbps" 최근 동영상, 게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bps'라는 통신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일까요? ‘bps’란 ‘bits per second’의 약자로, ‘데이터 전송 속도’의 단위입니다. 1Mbps, 20Mbps 등에서 앞의 숫자는 1초 동안 송수신할 수 있는 bit(비트) 수를 말합니다. 1Kbps는 1000bps, 1Mbps는 1000Kbps, 1Gbps는 1000Mbps로 환산됩니다. 여기에 낯익은 용어인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 ‘byte'를 대응해봅니다. 1bps는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와 대응하면 8byte가 됩니다. 즉,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 1Gbps 속도로는 1초당 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bps가 생활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Mbps라면, 텍스트 위주의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Mbps라면 SD(640x480) 화질의 동
[사진1] “청년 취향을 저격하겠다“ 황교안, 30여 명 ‘청년 공감단’ 마주해 미팅 최근 정치 행보에 대한 쓴소리 나와 [사진2] ‘페어플레이 대한민국’ 황교안 “당 윤리위 규정에 채용비리 범죄 명시” “친인척 채용‧입시비리 밝혀지면 당 공천에서 배제“ [사진3] 황교안 면전에 쏟아진 청년들 비판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영입, 청년의 신뢰 잃는 행보“ ”청년이 관심 가질만한 정책에 집중해야“ [사진4] ”오후 2시,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하는 청년들은 못 와” “금수저 청년들만 청년으로 생각하나“ 황교안 ”날카로운 말씀 잘 들었다“ [사진5] ‘샤이(shy)보수가 아니라 셰임(shame)보수’ ”한국당 하면 ‘노땅 정당’ 떠올라“ 비판 사항 수첩에 받아적은 황교안 [사진6] 한국당 공식 유튜브, 청년들 쓴소리 빠져 문재인 정부 비판 청년 목소리만 실려 황교안식 ‘불통’…누리꾼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사진7] ‘팬미팅’ 소리 나온 文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달리 누리꾼 ”직언하는 청년들 있어 희망 보인다“ 쇼(show)통 논란은 종식 [사진8] 굳은 표정으로 행사장 떠난 황교안 청년과의 토론 없이, 의견 청취 후 마무리 발언만 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