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홍수현(39)이 근황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홍수현은 8일 해외 방송촬영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홍수현은 지난 2017년 방송된 '도시어부'에서 그동안 감춰둔 예능감을 뽐내며 새로운 '예능여신'으로 떠오른바 있다.

지난 2017년 10월 19일 밤 11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이 홍수현과 함께 앙포에서 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 방영후 첫 여성 게스트로 등장한 홍수현의 뒷모습을 보고 이덕화와 이경규, 마이크로닷 세사람은 깜짝 놀랐다.

이덕화는 "뭐야 이거"라고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막상 홍수현의 얼굴을 본 세 사람은 반가움을 표현했다.

과거 드라마에서 홍수현과 호흡을 맞춘적 있는 이덕화는 홍수현은 보고 "너 여기 왜 왔냐"며 놀란 모습을 보이자 홍수현은 "선배님들 드시라고 싸왔다"며 도시락을 꺼냈다.

홍수현이 "낚시를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자 이경규는 "살아있는 짐이 왔구나"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마이크로닷은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덕화는 "뉴페이스가 나타났다"며 즐거워했다. 마이크로닷 역시 홍수현 등장에 반색하며 추파를 던졌다.

마이크로닷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홍수현에게 "옷 벗어드릴까요?" "모자 벗어드릴까요?"라고 계속 추파를 던졌다. 홍수현은 "아니요"라고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홍수현은 "낚시는 해본적이 없다. 저같은 사람도 낚을 수 있냐"며 초보라고 인정했다. 마이크로닷이 나서서 홍수현을 가르쳐줬다. 마이크로닷은 "손맛을 보면 빠져들거다"라고 장담했다.

이날 이덕화는 시작부터 입질을 보이며 실력을 자랑했다.최근 부진에 빠졌던 그는 다른 세 사람이 한 마리도 낚지 못하는 사이 두 마리나 먼저 낚아 올렸다.

2번째로 입질을 받은 사람은 홍수현으로 홍수현은 자신의 인생 첫 고기를 조기를 낚았다. 그는 낚시 입문 2시간만에 3마리나 낚으며 실력자로 등극했다. 이덕화는 "홍수현 수덕이 이경규보다 위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멤버들은 포인트를 이동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조기만 연이어 잡아 투덜댔다.

홍수현은 이경규와 이덕화에게 미리 준비해온 선글라스까지 선물하며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황금배지의 주인공을 가리는 기준은 무게였다. 우승자는 2.5kg의 고기를 잡은 이덕화였다.

홍수현은 '도시어부'출연을 계기로  열두살 연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27)과 사랑에 빠져 열애를 시작했지만 마이크로닷의 사기 논란으로 결별이 아픔을 겪었다.

강원도 홍천군에서 태어난 홍수현은 1981년 2월 15일생으로 한국나이로 올해 서른 아홉살이지만 20대 못지 않은 몸매와 동안 미모를 자랑한다.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한 홍수현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 '샐러리맨 초한지', '굿바이 마눌',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영화 '영화는 영화다' 등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2014년에는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리얼한 일상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소탈하고 편안한 매력은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뽐내 큰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철부지 외동딸에서 속 깊은 며느리로 성장하는 '이세령'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호평은 폭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내는 연기 내공과 데뷔 이래 쉼 없이 활동을 이어온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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