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5월 통과돼야 제대로 효과...한국당과 대화해 국회 정상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버스노조의 파업예고와 관련해 “대중교통수단은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당의 정책방향을 잡아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버스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당정 간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가지고 총파업을 예고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라서 당으로서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 버스노조와도 대화하고, 회사 측과도 대화해서 가능한 한 발을 묶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추경안이 6조7천억인데, 5월안에 통과가 돼야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 자유한국당이 원내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많이 늦어질까 걱정이 많이 된다. 원내지도부가 새로 선출됐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충분히 대화하고, 다른 야당들과도 대화를 해서 국회를 빨리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5당 대표회담과도 관련해 “고위당정에서 논의해보니,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것 같은데 최대한 5당 대표회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초월회에 한국당 대표가 참석을 안 하더라도 다른 야당 대표들과 협의해서 한국당 대표도 가능한 빨리 참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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