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미관광장 등에 집회 장소 대여 시도했지만 반려돼
고양시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이유로 집회 거부

오는 18일 일산신도시주민연합회가 집회 장소로 신청하려 했던 일산문화공원 전경 <사진=네이버항공사진 제공>
▲ 오는 18일 일산신도시주민연합회가 집회 장소로 신청하려 했던 일산문화공원 전경 <사진=네이버항공사진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지난 14일 일산신도시주민연합회가 오는 18일로 예정한 집회 신고를 고양시청 측에서 전적으로 허용하지 않으면서 집회개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청에서 집회장소 대여를 거부할 경우 3기 신도시 반대 2차 집회 개최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8일 토요일로 예정된 3기신도시 집회를 준비하는 일산신도시 연합회에선 호수공원, 미관광장 등에서 집회를 신청하려 했다. 이에 따라 3기신도시 반대집회를 위해 운정, 검단, 부천 지역의 시민들이 일산으로 모여들 예정인 가운데 고양시청 측에서는 3기신도시 반대 집회를 위한 장소 대여를 지속적으로 반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청 측에서는 신청한 집회 장소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일산신도시 연합 관계자는 “고양시청에서 순수한 시민들의 집회를 방해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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