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대학본부에서 울산과학기술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사진 제공=울산과학기술원>
▲ 울산과학대 대학본부에서 울산과학기술원과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사진 제공=울산과학기술원>

[POLINEWS 정하룡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7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정무영 울산과기원 총장과 장윤석 환경과학원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료·시설·인력 교류, 측정자료 신뢰도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권역별 미세먼지 특성과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 성과 공유와 활용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공동개최 등을 협력하게 됐다.

환경과학원이 전국 6개 권역에 설치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소에서는 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황사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외부 영향 기여도와 고농도 오염 현상 원인 등 권역별 대기 특성을 파악한다.

환경과학원은 측정 신뢰도를 높이고 연구기능을 강화하고자 집중측정소가 설치된 지역 대학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성득 울산과기원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공동연구는 지금까지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미세먼지 연구가 권역별로도 면밀하게 이뤄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룡 기자 sotong20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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