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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리얼미터] 에너지정책 ‘친환경 에너지 확대56.4% >탈원전 중단32.4%’

2017년 10월 실시한 ‘탈원전 정책 찬성60.5% >반대29.5%’와 비슷한 결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다수 국민이 ‘탈원전 정책 중단’보다 ‘친환경 에너지 확대’가 더 바람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적자와 관련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 데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 안전과 환경문제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원전을 축소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공감하는 응답이 56.4%로 조사됐다.

‘원전 축소가 오히려 환경 문제를 악화시키고,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탈원전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탈원전 정책 중단’에 공감하는 응답은 32.4%였다.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대한 공감도가 ‘탈원전 중단’ 의견에 비해 24.0%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1.2%.

이러한 조사결과는 지난 2017년 10월에 실시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찬성이 60.5%, 반대가 29.5%’와 비교할 경우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당시에는 ‘탈원전’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공감한다는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대한 공감 여론은 더불어민주당(친환경 에너지 확대 87.1% vs 탈원전 정책 중단 7.0%)과 정의당(78.0% vs 20.0%) 지지층, 진보층(82.1% vs 12.2%)에서 80% 전후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광주·전라(65.8% vs 22.9%)과 경기·인천(62.7% vs 32.1%), 대전·세종·충청(61.5% vs 26.0%), 부산·울산·경남(53.1% vs 34.1%), 서울(51.2% vs 37.9%), 40대(69.4% vs 22.5%)와 30대(69.2% vs 24.7%), 50대(60.2% vs 33.4%), 20대(53.6% vs 41.4%), 무당층(45.4% vs 35.3%), 중도층(51.1% vs 40.7%)에서도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탈원전 정책 중단’에 대한 공감 여론은  한국당(친환경 에너지 확대 21.0% vs 탈원전 정책 중단 61.0%)과 바른미래당(44.5% vs 52.3%) 지지층, 보수층(30.7% vs 58.9%), 대구·경북(38.0% vs 46.4%)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60대 이상(친환경 에너지 확대 37.4% vs 탈원전 정책 중단 38.2%)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탈 원전 정책 중단’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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