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경남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25억 원 상당의 전자칠판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2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후 회장직무대행과 곽경조 창신고등학교 교장선쟁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증 약정식을 가졌다. 전자칠판 30대를 기증한 부영그룹은 지난해 10월 마산고 등 11개 학교에서 전자칠판 321대를 기중했고 경상남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3월 말에는 진해신행중학교와 전자칠판 15대 기증 약정식을 맺기도 했다.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창신고에서 부영그룹이 기증하는 전자칠판을 학급에서 유용하기 쓰이길 바란다”며 “부영그룹은 사회공헌활동 및 장학사업을 지속하면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경조 창신고 교장선생님은 “전자학습 시스템 지원을 하며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준 부영그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하고 있으며 기부한 금액만 약 7600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부영그룹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하며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동남아 등 해외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 20여 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여만 개를 기증한 바 있다.